케이크도 미역국도 없는 생일By 여행작가 박은하 | 2022년 11월 6일 | 오늘은 제 생일 입니다. (만으로 39세가 되었어요.) 어렸을 땐 생일이 기다려지곤 했는데 이쯤 되니 생일이 뭐 별건가 싶습니다. 짝꿍은 당직이라 아침 일찍 출근해 내일 들어오고, 부모님은 어제부터 외삼촌네 가게 일을 도우러 갔습니다. 다들 먹고 살기 바쁜 요즘 입니다. 오늘은 쓸쓸할 틈 없이 책 개정판 원고 작업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미역국 대신 라면으로 한 끼를 때워습니다. 하루종일 친구들이 카톡으로 생일 축하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주어 훈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올해 받은 카톡 생일 선물은 6년근 홍삼부터 시작해 비타민, 질유산균까지. 건강식품이 대부분이었어요. ㅋㅋㅋ 핸드워.......주간일기챌린지(689)생일(127)여행(4959)여행스케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