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만 놓고 보자면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안타를 많이 두들겨 맞았다곤 해도 결국 1실점밖에 내주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방어율은 낮아졌죠. 다만 아쉬운건 경기 내내 승부를 조심스럽게 풀어나가다가 안타를 많이 맞았다는 점입니다. 1:1 동점인데도 지고있는 것 마냥 마음이 불편한 경기내용이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문제의 1실점도 우리베나 헤어스톤의 수비에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캠프나 크로포드가 돌아오게 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승리를 따내게 될텐데 그 전에 현재의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조심스러운 피칭은 어느정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아닌가... 덕분에 2회부터 필요없는 투구수가 늘어나고 8번타자를 걸러내고 투수를 상대하는 등의 씁쓸한 상황이 이어졌죠. 수차례의 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