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여행에서 유명한 공짜 박물관과 미술관들 전시도 충분히 둘러보고, 각종 기념관들도 제대로 구경하려면 몇 일 정도가 필요할까? 이번에 누나 가족을 위한 'DC 가이드투어'의 철저한 계획을 아내와 함께 세우면서 내린 결론은 최소한 3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날은 백악관과 내셔널몰 서쪽, 둘쨋날은 국회의사당과 내셔널몰 동쪽, 세쨋날은 남은 스미소니언 박물관들 위주로 구경을 했는데, 대부분 우리 부부는 이미 방문을 했던 곳이지만 좋은 날씨에 모처럼 누나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앞쪽 이틀은 위기주부도 처음 방문하는 장소가 두 곳씩 있었기에 이제 차례로 소개한다. 첫날 목요일에는 레이건빌딩에 일일주차를 하고 사전답사기로 이미 포스팅한 백악관과 렌윅갤러리를 구경한 후에 내셔널몰로 내려갔다.
누나의 전문가 솜씨로 싼 김밥을 여기 '헌법정원' 컨스티튜션가든(Constitution Gardens)의 연못이 보이는 벤치에서 점심으로 먹었다. 오리들 너머로 보이는 계단이 있는 곳은 작은 섬인데, 그 좌우로 반원형으로 만들어진 것은 미국 독립선언서에 싸인한 56명의 서명과 이름 등을 확대해서 모두 바위에 새겨놓은 Memorial to the 56 Signers of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기념물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베트남전에서 간호사 및 통신과 항공관제 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미국 여성들을 기리는 Vietnam Women's Memorial 동상은 베트남전 기념물의 일부로 1993년에 추가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위기주부도 직접 보는 것은 이 날이 처음이었다.
까만 대리석에 녹색의 잔디밭이 반사되어 더욱 특별하게 보였던, 1982년에 만들어진 베트남전 기념관(Vietnam Veterans Memorial)을 지나서,
링컨 기념관 앞에서 우리 일행 7명의 단체사진을 부탁해서 찍었다. 이 날 지혜 혼자만 꿋꿋하게 모자를 안 쓰고 버팀...^^
기념관 내부를 구경한 후에 계단 위에서 리플렉팅풀(Reflecting Pool)과 '연필탑'을 배경으로 3명 가족사진도 한 장 찍었다.
다음 코스는 DC를 방문한 한국인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인 한국전 기념관(Korean War Veterans Memorial)이다. 행군하는 병사들의 제일 앞쪽의 기념관 중앙 바닥에 씌여진 아래의 문구는 볼 때마다 숙연해진다.
"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6·25전쟁이 베트남보다 시기적으로 훨씬 앞서지만 이 기념관은 더 늦은 1995년에야 헌정되었고, 사진 제일 왼쪽에 빼곡하게 사망자들의 명단이 새겨진 'Wall of Remembrance'는 올해 2022년 종전기념일에 추가로 완성되었다.
기다란 리플렉팅풀 남쪽의 산책로를 따라 동쪽으로 걸어서 제2차 세계대전 기념관을 구경한 후에, DC관광 첫째날의 하이라이트인 이 워싱턴모뉴먼트(Washington Monument)의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 찾아가고 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매번 그냥 올려다보기만 했던 이 '연필탑'을 누나 가족과 함께 올라가보기 위해서, 위기주부는 한 달 전에 단체 7명 티켓을 예약했다. (여기를 클릭해서 나오는 예약사이트에서 이용일 30일전부터는 Large Group Tour를, 하루전에는 그냥 Tour를 클릭해서 예약) 오후 2시로 예약한 사람들이 레인저의 안내에 따라 차례로 입장을 막 시작해서, 우리는 30분을 더 기다려야 했다.
내셔널몰 한가운데에 해시계처럼 우뚝 솟아있는 기념탑이 만드는 북동쪽 방향 그늘에 앉아서 기다리는 우리 일행들~
2시반 입장 대기줄이 만들어져서 우리도 재빨리 이동을 했고, 레인저가 가리키는 방향쪽으로 금새 긴 줄이 만들어졌다. 기념탑과 조지 워싱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직원으로 부터 듣고는 붙어있는 저 유리건물로 들어가서 공항수준의 보안검색을 통과한 후에 탑과 연결된 내부통로를 지나갈 수 있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의 옆모습과 서명이 엘리베이터 위의 동판에 새겨져 있는데 여기는 내리는 방향이고, 탑승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뒤로 돌아가야 한다. 즉, 돌로 쌓은 탑의 한가운데에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리는 통로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었다.
뒷문쪽의 가장 안에는 동상도 하나 세워져 있는데, 말년에 배가 좀 많이 나오셨던 모양이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의 서쪽 문이 열려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탑승했고, 약 70초만에 500피트 높이의 전망대에서 반대편 동쪽의 문이 열리자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창문으로 홀린 듯 다가갔다.
제일 먼저 동쪽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국립잔디밭'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오른편 제일 앞에 보이는 빨간 지붕의 농무부(Department of Agriculture)만 빼고, 여기서 의사당까지 좌우로 인접한 건물들은 모두 박물관 또는 미술관인데, 글을 쓰는 현재 딱 하나 빼고는 모두 들어가 보았다.
남쪽으로는 지난 봄에 벚꽃구경을 갔던 타이들베이슨(Tidal Basin) 인공호수와 그 너머로 다리들이 놓여진 포토맥 강이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호숫가에 만들어진 흰색 건물은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의 기념관이다.
다음 동쪽으로 뚫린 창문을 내다보는 우리 일행의 모습을 뒤에서 찍어봤다. 각 방향으로는 이 만한 크기의 창문이 두 개씩 만들어져 있는데, 그 중 하나에만 어린이용 발판을 만들어 놓았던 것 같다.
앞쪽의 제2차 세계대전 기념물에서 링컨 기념관까지 리플렉팅풀이 직선으로 뻗어있고, 오른편에 제일 처음 소개했던 '헌법정원'의 연못과 그 안에 짧은 다리로 연결된 섬이 보인다. 풀 왼편의 기다란 잔디밭은 JFK Hockey Fields라 불리는데, 정말 케네디가 저기서 필드하키를 했는지는 모르겠당~ 그리고 강 너머는 버지니아 알링턴으로 오른쪽 고층건물들이 있는 곳이 다운타운이고, 왼쪽이 국립묘지로 조만간 방문하려고 생각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북쪽을 구경할 차례인데, 줄을 잘못 섰는지 앞의 3분이 아주 오랫동안 나오지를 않아서, 위에 붙여놓은 사진으로 예습을 한 참 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딱 하나의 건물만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백악관, 화이트하우스(The White House)이다! 바람 한 점 없던 날이라서 게양된 성조기가 잘 보이지 않았고, 옥상에 있다는 저격수들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마침내 미국의 수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만들어진 전망대에 올라가서 사방을 내 발밑에 두니까 (좀 과장해서) 천하를 얻은 기분이었다.^^
전망대에서 위쪽을 올려다 보면, 약 140년 전에 피라미드처럼 쌓아올린 꼭대기 대리석들의 안쪽이 어떻게 되어있는지가 보이며, 1958년에 구멍을 뚫어서 설치한 빨간색 항공주의등(aircraft warning light)이 머리 위에서 깜박이는 것도 볼 수 있다.
이제 이 계단을 통해서 아래쪽 490피트 층에 만들어진 작은 전시실로 내려간다.
아랫층 전시실에는 왜 이 '돌탑'을 세워서 워싱턴을 기념하는 지와 함께 그 옛날에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
중요한 설명은 영어 이외에 5개의 언어로 함께 씌여져 있는데, 한글이 제일 좌측 상단에 먼저 나온다. "아랫줄에 6번째 다른 나라의 언어를 쓸 공간이 충분히 있구만, 왜 안 썼을까?"
지금 우리가 서있는 꼭대기 피라미드 내부의 모형 옆에 서있는 지혜의 사진을 올린김에 안내판의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36,000개의 돌을 쌓아서 만든 모뉴먼트의 높이는 555피트(169 m)에 무게는 약 81,000톤이고, 증기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가 1888년부터 가동되었는데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12분이 걸렸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1884년에 완성되었을 때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등극했다가, 4년후에 파리 에펠탑에 그 자리를 내주게 되지만,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오벨리스크이면서 "순수하게 돌을 쌓아서 만든" 석조구조물(masonry structure)로는 세계최고의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단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 옆에는 이 모뉴먼트를 만들때 여러 지역과 단체에서 기증한 돌들이 탑의 안쪽 벽에 박혀있다는 설명이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중간에 내부 조명이 꺼지고 속도가 줄어드는 구간에서 유리문 밖으로 내다보면,
뉴욕시에서 기증했다는 이 돌판과 같은 것들을 직접 잘 볼 수 있도록 안쪽 벽을 비추는 조명이 위치에 딱딱 맞춰서 자동으로 켜지도록 해놓았다.
워싱턴모뉴먼트 투어를 마치고 나가는 문이 이렇게 은행의 금고같은 두꺼운 철문이라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중요하고 대단한 곳을 직접 구경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DC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는 날자가 확정되면 꼭 이 기념탑에 올라가는 표를 예매해보시기를 바란다.
나중에 우리끼리 천천히 올라가보자는 남편을 다그쳐서 한 달전에 7명 단체표를 예매하게 만들었던, 저기서 손을 흔드시는 사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이제 우리 일행은 커다란 해시계의 그림자 바늘이 정확히 가리키고 있는 저 특이한 갈색 외관의 최신 박물관으로 또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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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개월 전인 지난 8월에 지혜를 만나러 보스턴(Boston)에 갔을 때까지만 해도, 올해 11월말 추수감사절에는 지혜가 비행기로 5시간 이상 걸리는 LA에 오지 않고 보스턴 친구집에서 보내기로 했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우리 부부는 버지니아로 이사를 했고, 이제는 보스턴에서 비행기로 1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 않는 이사한 집에 지혜도 처음 와서 땡스기빙데이 연휴를 함께 보냈다. 첫날 한인타운에 가서 고기를 먹고, 다음날 아빠와 함께 낙엽을 모으는 일도 하고 동네도 잠깐 구경을 했다.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 대신에 스테이크를 직접 구워서 만찬을 먹었고, 마지막 토요일에 워싱턴DC로 가족 나들이를 했다.
아내와 대륙횡단 이사를 하면서 자주 이용했던 크랙커배럴(Cracker Barrel)에서 토요일 아침을 먹었는데, 이 곳은 미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맛보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기념품과 재미있는 물건들도 구입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 체인이다. 우리도 식사 후에 버지니아에서 처음 맞는 겨울을 기념하기 위해 트리장식 몇 개를 구입했다.
자동차로 DC까지 가는 길이 익숙하지 않아서 헤메다가, 우연히 국립공원청 마크가 그려진 갈색 도로표지판을 만났다. 조지워싱턴 메모리얼파크웨이(George Washington Memorial Parkway)는 미국에서 4개뿐인 '독립적으로 관리되는' 국가공원도로(National Parkway)들 중의 하나이다. 즉, 현재 423개인 미국 국립공원청의 오피셜유닛(official unit)들 중에 위기주부가 방문한 곳이 얼떨결에 또 하나 추가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지워싱턴 기념도로는 포토맥 강(Potomac River)을 따라 달리는 약 25마일(40 km)의 강변도로로, 제일 남쪽에 워싱턴이 살았던 집과 무덤이 있는 마운트버넌(Mount Vernon)이 위치해 있다. (구글맵으로 공원본부의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우리는 이 날 123번 도로와 만나는 곳에서 들어가 Theodore Roosevelt Memorial Bridge를 건너서 DC 시내로 들어갔는데, 추수감사절 연휴의 여행객들이 많아서 주차할 곳을 찾느라고 한 참을 빙빙 돌아야 했다~
아내와 나는 지난 달의 1차 횡단 후에 집을 구해놓고 지하철을 타고 잠시 여기 왔었지만, 가족이 함께 다시 워싱턴DC를 구경하는 것은 2011년 봄방학의 워싱턴-나이아가라-뉴욕 여행 이후로 정확히 10년만이었다.
동서로 기다란 내셔널몰(National Mall)에서 우리가 주차한 곳은 바로 까만 벽면에 전사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진 베트남참전용사기념물(Vietnam Veterans Memorial)의 북쪽이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이 곳과 함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물 및 2차대전기념관에 대한 10년전 포스팅을 보실 수 있다.
첫번째 목적지인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앞에 도착을 해서, 10년만에 모녀가 다시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10년전 모녀의 사진과 함께, 링컨기념관 구석구석의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다.
팔을 쭉 뻗어서 가족 3명 셀카도 한 장 찍고~^^
10년전 포스팅의 대표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셀폰의 망원렌즈로 한 번 당겨서 찍어봤는데, 아무래도 DSLR의 줌렌즈로 당긴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삿짐에서 DSLR을 꺼내 들고 다녀야 하나?"
계단을 좀 올라가다가 반대쪽으로도 셀카 한 장...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이라서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참 많았다.
위의 예전 포스팅을 클릭하신 분은 보셨겠지만, 당시에는 저 리플렉팅풀(Reflecting Pool)이 공사중이라서 물이 없어 볼품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워싱턴 기념탑이 반사되는 멋진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링컨 대통령의 좌상만 잠시 구경을 한 후에 바로 돌아서 계단을 내려갔다. "우리 동네인데, 또 와보면 되지뭐~"
다음은 당연히 저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까지 호숫가를 따라서 걸어가보기로 했다.
리플렉팅풀이 끝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앞서 언급한 2차대전기념관(World War II Memorial)의 모습이다.
뒤돌아서 보면 링컨 기념관도 물 위로 멋지게 보인다. 모두가 다 대단히 중요하고 많은 의미가 있는 곳들이지만, 지하철을 타고 와서 볼 수 있는 '우리동네 볼거리'의 범주에 포함되니까, 괜히 소홀히 대하는 느낌이 들어서 미안하달까...^^
옛날에 우리가 '연필탑'으로 불렀던 워싱턴모뉴먼트로 걸어간다. 왼쪽에 보이는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국립흑인역사문화박물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으로 2016년에 개관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내셔널몰 부근에는 아직 가보지 못한 박물관과 기념물이 수두룩한데, 그 곳들만 하나씩 방문해서 블로그에 올려도 포스팅이 아마 수십편은 될 거 같다.
북쪽으로는 백악관, 화이트하우스(The White House)가 보이는데 굳이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 남쪽의 넓은 잔디밭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촛대는 유대인의 명절인 하누카(Hanukkah) 행사를 위한 것이다.
여기를 클릭하면 역시 10년전에 백악관과 연필탑을 방문했던 사진들과 상세한 설명들을 지도와 함께 보실 수 있다.
다음 번에 이 블로그에 워싱턴 기념탑이 등장할 때는 저 안으로 들어가서 꼭대기에 올라가보는 것으로...^^ 겨울방학에 올라갈 수 있는 날이 있는지, 포스팅 올린 후에 예약사이트에 한 번 들어가봐야 겠다~
그래서 '탑돌이'만 하고는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래간만에 부녀사진 한 장 찍었다. 점심을 먹고 그래도 박물관 하나는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입장을 기다리는 줄도 길고 주차할 곳도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포기했다.^^ 대신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국립공원청이 직접 관리하는 우리동네 공원'에 들렀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하기로 한다.
PS. 이 포스팅을 일단 '다른 도시관광기>워싱턴' 카테고리에 넣기는 했는데, 더 이상 워싱턴은 다른 도시가 아니네요~ 블로그의 제목은 "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로 바꿨는데, 카테고리가 LA에 살 때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약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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