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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어푸푸 숨소리>

By 솔다, 춤을 춰요 ! | 2013년 10월 29일 | 
19일 이후로 수영장에 가지 못했다. 일단 심한 감기에 걸렸다. 바로 그 주에 토익 시험을 쳐야해서 굉장히 예민한 상태였다. 병원에서 2만원짜리 링겔도 맞고, 학원도 완전 무장을 하고 다녔다. 19일 전 주에도 생체에서 명령받은 강제 휴식기간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출석률 엉망인 학생이 됐다. 2 주 전 금요일은 정말 오랜만에 참석한 강습이었다. 신입도 한 명 늘었다.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였다. 수영장에서는 장님과 다름 없는 내게도 보라색 수영모는 인상깊었다. 워밍 업 이후에 수강생 모두에게 자유형 세 바퀴를 돌라고 할 때는 속으로 겁났다. 울 쌤이 도대체 평영을 얼마나 시켜먹을라고 뺑뺑이 돌리지? 역시 문제는 평영이었다. 이 영법과 나의 껄끄러운 관계는 서로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것 같다. 25m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