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몸국 “바당길목”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으로 “몸국”이라는 것이 있다. 몸국은 몸을 이용한 국을 뜻하는데, 여기에서 몸은 제주도 방언으로 “모자반”을 뜻한다.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넣어서 끓이는 몸국”
몸국은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넣어서 끓이는 국으로, 생선과 돼지고기의 조합이 인상적인 국이라고 할 수 있다. 국물이 상당히 걸쭉한 편이라, 국과 죽의 중간 단계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 몸국, 바당길목”
이번 제주도 방문에서도 빼놓지 않고 몸국을 맛볼 수 있었다. 둘째 날의 아침식사를 몸국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에서 몸국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바당길목”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었는데,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한적한 동네에 자리를 잡고 있는 현지 식당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몸국, 고기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몸국을 맛보러 왔기 때문에 몸국을 주문했다.
“든든한 한 끼 식사, 몸국”
주문을 하고, 조금 있으니 밑반찬이 나왔다. 밑반찬도 굉장히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었는데, 정갈하고 정겨운 반찬들이 눈에 띄는 곳이었다.
다양한 반찬과 함께, 제주도 현지에서 맛보는 몸국을 먹으니, 하루를 시작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 서귀포 몸국, 바당길목”
서귀포 호텔 “호텔브릿지”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숙소를 서귀포에 예약했다. 개인적으로 제주시보다는 서귀포시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제주도 남쪽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호텔과 같은 숙소도 충분히 많은 곳이라, 호텔의 가격도 저렴하고, 상태도 좋은 편이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많이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귀포 호텔 : 호텔브릿지 서귀포”
이번에 1박을 머물 장소는 바로 “호텔브릿지 서귀포”라는 곳이었는데, 가격은 1박에 23,942원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2명이서 숙소를 사용했으니, 1인당 약 12,000원 정도에 사용한 숙소라고 할 수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시설의 상태가 너무 좋은 편이어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시설이 깔끔하면서도 1인실이 아니라 2인실이라, 공간도 넉넉한 편이었다. 침대도 싱글베드를 2개 선택해서, 좁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발코니까지 있는 구조”
저녁에 도착해서 침실과 화장실 정도밖에 둘러보지 못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살펴보니, 발코니까지 활용할 수 있는 형태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발코니에서 경치를 감상하니 나름 괜찮았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기도 한 호텔”
호텔에서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기도 했다. 물론,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것들을 활용하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하에서는 작게나마 체력단련실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옥상에서는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으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상대적으로 아쉬울 뻔했던 주차 공간”
하지만, 상대적으로 건물 안에 있는 주차 공간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늦은 시각에 방문해서 그런 것인지 주차 공간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인데, 다행히도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공영주차장과 호텔 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제주도 서귀포 : 호텔브릿지 서귀포”
“새연교” 서귀포, 야간 산책하기 좋은 곳
제주도는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인지라, 해가 떠있는 낮시간에 방문할 만한 곳은 많지만, 해가 지고 나서 갈만한 곳은 많이 없는 편이다. 그나마, 서귀포에서 늦은 저녁 시간에 갈 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새섬”을 연결하고 있는 “새연교”이다.
“태우를 형상화한 다리, 새연교”
서귀포에서 새섬이라는 곳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는데 바로 “새연교”이다. 새연교는 서귀포의 전통적인 고깃배인 태우를 형상화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배가 한 척 떠 있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다. 저녁에 방문하면, 화려한 불빛으로 인해, 새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다.
“야간 산책을 하기 좋은, 서귀포의 새섬”
새연교를 통해서 “새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새섬은 그리 크지 않은 섬으로, 천천히 산책을 하더라도 약 20분 정도 걸어보면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섬이지만, 새연교로 연결하면서 산책로를 잘 조성해놓았다. 천천히 제주도 앞바다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돌아오기에 좋은 곳이다.
새섬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10시까지이다. 돌아보는데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새섬을 돌아보려고 한다면, 최소한 9:30 정도까지는 다리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새연교 & 새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