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그래도 CFA컵이라 그러네. 중국축협컵이다. 시누크가 선발이기도 하고 최강희 감독의 기묘한 감독 경력 때문에 흥미롭게 봤다. 감독 통산 FA컵 두 개 들었는데 그게 모두 부임 첫해라니...신기. 설마 다음해 아챔 우승도 하는 건 아니겠지? 사실 일본만 안 하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도 할 때가 되었는데!! 1차전과 다르게 일단 공격 나가는 최강희 스타일로 나왔다. 지난 번에 아기 수비수가 PK를 내준 것도 있고 또 연장이라도 가려면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그렇게 한 듯. 시누크가골을 넣고 교체 된 후 80분 정도까진 엄청 빨랐다. 계속 파울이고 핸드볼이고 안 불던 외국인 주심도 열심히 카드 뽑기 시작했고. 펠라이니 저건 대체 언제가 되어야 팔꿈치를 고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