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몰아서 엔딩을 봤습니다. 사실 몰아서 한 것은 아니고, 올해 1월부터(...) 천천히 야금야금, 다른 게임도 하면서 끝을 봤네요. 했던 목적은 당연히 ''빨리 비타 게임 다 플레이하고 다른 걸로 넘어가자!''였습니다만- 이게 이렇게 길 줄은 몰랐어요. 하루 한두 시간 정도 하는 게 전부인데, 게임 하나 당 이지 모드에서도 한달씩 걸렸다는. 가장 좋아하는 편은 역시 FC. 태어나서 처음 플레이 한 영웅전설 시리즈였는데, 나름 캐릭터 성격도 확실히 살아있고, 아기자기하게 재밌었습니다. 옛날 롤플레잉 게임 같네-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옛날 게임(2004)이었어요.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이런 거였다는 거죠. 그래도 지나가면서 NPC들 얘기 듣는 거도 재밌고, 에스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