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드라마였다. 신아람의 검시위가 이어질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신아람은 비록 4위를 차지했지만 그녀의 활약은 금메달 이상의 감동이었다. 신아람이 30일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에페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순 위지에에 11-15로 패했다. 하지만 신아람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녀는 침착했다. 준결승에서 오심에 패하며 눈물 흘린 선수라고 보기 어려웠다. 신아람은 1회전 초반부터 3연속 공격포인트로 앞서나갔다. 신아람은 2회전서도 초반부터 하단 찌르기로 점수를 올렸지만 그 이후 위지에의 전진에 뒷걸음질 치며 넘어졌다. 신아람은 위지에에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리드를 찾았다. 이후 번개같은 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