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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미유키의 분신께서 유명을 달리하시다니...

By 향수병 환자의 보관소  | 2017년 11월 18일 | 
큰 미유키의 분신께서 유명을 달리하시다니...
내게는 최고의 로망이자 비련의 히로인이었던 그분의 외유내강형 청순한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심리적 공백감과 인생무상에 대한 회한을 차마 어떻게 형용할 수 있으리오? 엊그제 작고하신 여사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오렌지로드>의 마도카를 통해서였지만, 여러 장르들을 섭렵해가는 과정에서 접한 데뷔 초기의 페린느와 카시마 미유키 양은 색다르고 참신하면서도, 개인적 코드와 상통하는 면이 있었기에 더욱 끌리지 않았었나 싶다. 실제 사생활을 보면 우에스기 카즈야 담당 성우랑 같은 살림 차렸다가 얼마못가 파혼한 이래 줄곧 독신이셨다던데, 자신의 인생 경로를 희생시키면서까지 4년 동안 무능하지만 자상하다는 이유만으로 애정을 바친 상대로부터 결국 실연당한 채 변태 남매의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