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케이블TV에서 나오길래 오래간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언어로 인한 소통의 부자연스러움, 배우자와의 엇갈린 대화 속에 길을 잃고 방황하는 중년과 새댁(? ㅋㅋ)" 정도의 내용일 거 같습니다. 낯선 도쿄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배경이 외로움을 더 강화할 뿐, 어찌보면 꽤나 현실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행복에 겨운 커플보다는 갈등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고, 큰 나이차를 가진 남녀는 서로의 위치를 동경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나이를 좀 먹어가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보니까 확실히 여유로운 면이 많아집니다. 포용력도 좀 더 늘어나고요. 물론 아집도 만만치 않겠지만, 그건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젊은 처자들이 의지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