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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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메르주가 - 사하라투어 마지막날, 마라케시로 복귀

By Inspiration about Life | 2018년 1월 29일 | 
20170704 메르주가 - 사하라투어 마지막날, 마라케시로 복귀
새벽 4시 15분에 갑자기 베르베르인들이 북을 치면서 잠을 깨운다. 일어나서 밤하늘의 별도 보고, 곧 출발할 것이니 준비하라는 의미였다. 천천히 잠에서 깨어나는 사람들도 있고, 기대에 차서 잠에서 빠르게 깨어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달이 진 후의 밤하늘은 별들의 향연 그 자체였다. 어설픈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디지털 파일에 담기지 않았지만, 눈으로 바라보는 사하라 사막의 밤하늘은 매우 아름다웠다. 별이 너무 많았기에 은하수가 어디인지 찾는 것조차 어려웠다. 하늘을 보면서 별똥별도 하나 본 것 같은데, 순식간에 없어진터라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넋을 놓고 사하라의 하늘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새벽 5시가 되었고, 베르베르인들이 이제 낙타를 타고 메르주가의 캠프로 복귀하자고 한다. 다시 난이도

20170703 메르주가 - 사하라투어 둘째날, 사하라사막 & 카멜라이딩

By Inspiration about Life | 2018년 1월 28일 | 
20170703 메르주가 - 사하라투어 둘째날, 사하라사막 & 카멜라이딩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을 먹고 또 이동을 하기 위해서 일어났다. 이 곳도 하루 머물다 가는구나, 안녕 달리다 보면, 이렇게 마을 느낌이 물씬 나는 곳에 도착한다. 베르베르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 한다. 물이 흐르고, 나무가 녹색빛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는듯 하다. 거기에 사람들이 틈을 잡고 지내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곧 틴기르 (Tinghir) 쪽으로 진입한다. 가이드는 베르베르인들이 카페트를 만들고 판매하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관광객들의 긴장을 조금 풀어주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차를 한잔 내주면서 둘러보라고 한다. 화장실도 기꺼이 사용하게 해 준다. 잠시 설명을 듣자면, 베르베르인들이 만든 카페트들은 모두 무늬가 다르다고 한다. 개개인들의 상상력에

20170702 마라케시 - 사하라투어 첫날, 섬머타임!!

By Inspiration about Life | 2018년 1월 27일 | 
20170702 마라케시 - 사하라투어 첫날, 섬머타임!!
오늘은 2박3일 사하라투어 중 첫째날이다. 첫날 오전 7시에 에이전트가 호스텔로 픽업하러 온다고 했었다. 그런데 같은 룸에 있는 룸메이트 2명이, 5시부터 일어나서 사하라투어 간다고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6시에 일어나도 될 것을.. 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오산이었다... 모로코는 서머타임을 시행하는 국가인데, 라마단이 있는 기간에는 서머타임을 해제한다. 즉, 1년 중 서머타임이 2회 실시되는 것과 같다. 이 말은, 1년에 시간이 바뀌는 날이 4번 있다는 의미이다. 1시간 당기고, 1시간 늦추고, 1시간 당기고 1시간 늦추고... 하필 2017년 7월 2일은 라마단 종료 후, 해재된 서머타임이 다시 시작되는 날이었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실제) 6시인데 (시계로) 5시인 줄로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