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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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스타 코리아..

By 칫핏춧쳇 | 2014년 4월 12일 | 
몇 달 전부터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 하나 때문에 주위가 온통 떠들썩했다. ‘아트’를 소재로 CJ E&M의 스토리온에서 준비하고 있던 [아트 스타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방영을 앞두고는 월간지와 일간지 기자들까지 이 방송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다. 방영 전부터 이미 흥분과 기대, 그리고 비난과 지탄이 동시에 쏟아졌다. 미술계에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던 주위 사람들 대부분은 힐난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힐난의 목소리 밑으로 심사위원으로든 아니면 작가로서든 만약 자신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기꺼이 참여할 것 같은 태도가 묻어났다. 드디어 첫 방송, 그동안 내게 의견을 물었던 여러 사람들이나 학생들에게 무언가 방송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 같은 책무의식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의 궁금함을

아트 스타 코리아

By 나의 목소리 | 2014년 4월 8일 | 
아트 스타 코리아
-예술가들에게 순위를 매기고 경쟁 구도에 올린다고 욕 먹는 <아트 스타 코리아>그러나 실제 방송은 그저 욕만 할만큼 수준이 낮진 않다.분명히 순기능이 존재하는 방송이다. -<아트 스타 코리아>의 최고 미덕은 대중들의 현대 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점이다.국내 미술계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신진 작가들의 작업을 생생한 날 것의 형태로 보여주면서작가 자신의 코멘트와 멘토, 큐레이터들의 코멘트까지 더해지니 작품의 해석이 어렵지 않다.이런 식으로 현대 미술을 볼 수 있다는 시각을 대중들에게 제공해준다.여기서 더 깊은 공부를 하느냐, 요정도 맛뵈기에서 만족하느냐는 시청자의 몫이다.아마 누군가는 이 방송을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것 같다. -나는

아트스타코리아 1회

By 먼지가 모이고 모여 흙이 되고.. | 2014년 3월 30일 | 
초반부엔 흥미로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아주 불편해졌다. 그야말로 통통 튀는 아티스트라는 출연진 자체로는 흥미를 유발할 수밖에 없으나 포맷은 프런코를 거의 그대로 가져와 뻔했고, 서바이벌 방송 소재에 부적합하단 생각이다. 현대미술을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소개해 줄 수 있다는 것과 기타 이거저거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 근데 서바이벌? 점수 매기기? 꼭 그렇게 보여줘야 했나. 결국 흥미거리, 시청률, 돈벌이를 위한 것에 불과하다. 난 현대미술 쥐뿔도 모르지만 이건 서바이벌 방송에 갖다 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예능 재료로 갖다 쓸 수 있는 마지노선을 넘은 것이 아닐까. 출연진 모두가 마냥 즐거운 도전으로만 여기며 이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티스트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