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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톤 저택 살인 사건
머더 미스터리. 문스톤 저택 살인사건 입니다. 4인 전용인데, 살짝 아쉬웠어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귀족 문스톤은 명탐정 4명을 초대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문스톤이 살해당합니다. 4명의 명탐정은 범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어쩌면 이 넷 중에 범인이 있을까요? 주어지는 정보의 가치가 너무 달라서 약간은 운이 따라야 하는 게임이었어요. 물론 서로 적극적으로 공유하면 좋겠지만, 머더 미스터리 특성상 그건 안되니까요.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소재가 명확해서 클리셰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머더 미스터리 중에서는 평범한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탑텐 TV
보드 게임을 해봤는데 별로였던 기억이 있는 게임들도 있지요. 이 게임이 딱 그랬습니다. 그런데, 멤버들이 달라지고나니 빵빵 터지는 파티 게임이 되더라고요. PD 역할을 하는 사람은 질문 카드를 뽑아서 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나머지 플레이어는 숫자 카드를 자기만 볼 수 있게 받습니다. 그리고 해당 숫자로 뽑힐만한 답변을 생각해서 말합니다. 최종적으로 PD가 그 순서를 맞추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에요. 예를 들면 "스테이크를 굽다가 무언가를 쏟았습니다. 무엇일까요? 숫자가 낮을 수록 더 맛있어지는 것. 높을 수록 먹기 힘든 것." 이런 질문에 각자 자기 숫자가 될만한 것을 발표하는 것. 진지한 보드게임 마니아들이나.......

좀비닷!
1 vs 3으로 진행하는 비대칭 경쟁 게임 입니다. 게임 자체는 매우 심플하며 마치 바둑이나 오목처럼 타일을 내려놓는 방식의 게임이에요. 7 x 7 타일을 놓을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길이 연결되도록 놓아야 하는 방식인데요, 인간 팀의 손에 있는 모든 타일을 내려놓으면 승리, 내려놓지 못하게 되면 좀비의 승리가 되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인간은 좀비 옆에 내려놓을 수 없고, 좀비는 인간 옆에 내려놓으면 인간을 좀비로 만듭니다. 그 외에 경찰, 군인, 의사 등 특수 카드로 좀비를 죽이거나 사람을 치료할 수 있지요. 심플하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1 vs 3으로 즐길만한 게임이 잘 없기 때문에 비대칭 게임이 필요할.......

크라스 카리어트
손털기 게임에 가까운데, 다른 게임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재미를 담고 있는 게임입니다. 5인까지 가능해요. 이 게임의 핵심은 절대로 손에 든 카드의 순서를 바꿀 수 없다는 점. 처음 받은 손패를 그대로 가진채 서로 붙어있는 카드끼리만 조합을 해서 낼 수 있습니다. 패스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앞에 깔린 두 장 중 하나를 원하는 손패 위치로 가져옵니다. 중간에 끼워넣으며 조합을 만들수 있지요. 다만, 앞에 깔린 두 장을 모두 가져왔는데도 패스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탈락. 매번 할 때마다 재미있는 게임인데, 속임수를 쓰기가 너무 쉬운 편이라서 카드 거치대와 함께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게임 자체는 추천할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