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편견이 가득한 글입니다. 1. 전 TV를 잘 보는 편이 아니고, 보더라도 집중해서 보는 편이 아닙니다. TV앞에서도 저의 눈은 스마트폰과 책과 다른 눈요기를 위해 산만하게 움직입니다.(물론 저의 영원한 애인인 따님이 저의 얼굴에 무한 뽀뽀를 할 때는 집중이 안 될 수 없죠.) 드라마를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의 팬심도 없고, 현 세대를 파고들어 내 주장을 하는 열정도 많이 식었습니다. 2. 그러다가 슈가맨3에서 태사자가 나온 부분들을 보았습니다. 전 태사자의 'Time'을 좋아했었습니다. 1997년 겨울 논술시험을 보러 서울로 올라와 길거리 리어카에서 들려오던 멜로디가 참 예쁜 곡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가수가 누구인지도 상관없었고 굳이 찾아보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죠. 대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