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극장가는 갈마들듯 새로운 영화들로 대거 포진돼 있다. 올해 상반기 내내 의외로 한국 영화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엔 이런 기세를 눌러버릴 장대한 스케일로 다가온 외화들이 있으니 이른바 '액션' 블록버스터들이 그것이다. 굳히 영화팬이 아니라도, 어디서 한 번쯤 본듯한 그림이자 액션 영화들로 모두 다 시리즈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첫째도 액션이요, 둘째도 액션, 셋째도 액션임을 표방하며 시원스럽고 통쾌한 액션의 아우라를 내뿜는다. 그 대표작이 9월에만 무려 4편이 쏟아지며 주목된 가운데.. 강호가 그런 액션 블록버스터 4종세트를 모아봤다. 뭐, 개인적으로 다 챙겨볼 영화들이기도 한데.. 먼저 <본 레거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