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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달라진 것이 없다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21년 4월 30일 | 
- 작년 시즌, 아직은 와이번스였던 시절 이 팀이 멸망한 이유는 투수진이었습니다. 빠따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9위까지 나가 자빠질 수준은 아니었죠. 그리고 투수진 붕괴의 시발점은 선발진의 붕괴였고요. 1선발이라던 뻐킹엄은 시즌이 시작한 후 거의 곧장 드러누웠고, 핀토 그 놈은 같은 팀 포수,코치진과 신경전이나 벌이는 꼬라지를 보이다 정규이님을 채운 최고 평자책(6.17)의 외국인 투수라는 찬란한 훈장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거기에 염가가 갈아 먹은 하재훈 덕에 그렇지 않아도 부실해졌던 불펜에서 빼내 5선발로 돌렸던 김태훈 카드마저 처참히 실패하면서, 선발 세 자리가 사실상 블랙홀이 된 상태로 땜빵 운영을 하다 멸망한 것이 2020 시즌의 요약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