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의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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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의 소녀 - 팩맨

오락실의 소녀 - 팩맨

MAIZ STACCATO|2025년 12월 20일|게임

논길 한 가운데 있는 외딴 건물. 한 남자가 들어선다. 어린 소녀가 그의 손을 잡고 있다. 소녀는 남자가 누구인지, 자신을 왜 여기로 데려온 것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묻지 않는다. 그렇게 살아왔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눈 앞에 닥친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일 뿐이다. 건물 안에는 기묘한 기계들이 빛을 내고 있다. 기계마다 빨간색 막대 사탕이 달려있다. 남자가 손을 놓자 소녀는 건물 안을 둘러본다. 다양한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 남자는 입구에 선 채로 그저 지켜볼 뿐이다. 그렇게 하나 하나 구경하던 소녀의 눈에 띈 것은 복잡한 미로였다. 유령이 돌아다니는 미로. 소녀의 시선이 미로를 따라 움직인다. 땡그랑 “한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