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사온 배와 망고, 요거트로 시작하는 아침. 마지막날은 쨍쨍하다는 예보였는데 실제론 살짝 흐려 너무 덥지 않고 좋았다. 껍질 벗겨 실컷 흡입한 망고. 남편이 너무나 행복해했다. 일본에 돌아와보니 한 알에 500엔 하는 현실...;; 과일 먹고 짐싸서 체크아웃하고는 호텔 가까이 있는 카페로. 계속 신경쓰이고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홍콩 뉴스팟 3 중 하나이고 이번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들 가운데 평점도 가장 높았다. 리뷰들에는 홍콩 최고의 플랫화이트를 맛볼 수 있다는 평들이 많았다. 나야 커피맛에 엄청 예민하지는 못해서 진짜 맹탕 구정물 수준 아니면 어지간한 배리에이션들은 다 맛있게 마시는 편인데 물론 이 곳도 아주 맛있었고 남편도 좋아했고, 또 남편이 마신 콜드브루랑 커피 풍미도 무지 달라서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