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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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 그 어떠한 변수를 가해도 변하지 않는 상수에 깃든 분노 그리고 슬픔

<행복의 나라> - 그 어떠한 변수를 가해도 변하지 않는 상수에 깃든 분노 그리고 슬픔

(2024/08/14 : CGV 송파) 작년 을 보며 '우민호' 감독의 에서 출발해 을 찍고 다시 '장훈' 감독의 를 거쳐 '장준환' 감독의 <1987>에 당도하면 누구나 쉽게 제5공화국의 개괄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어쩌면 그 사이에 이 의 자리를 하나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습니다. '추창민' 감독의 이 영화는 10·26 사건에서 12·12 군사반란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을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조연을 이용해 설득하고 있.......

<서울의 봄> -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임을, 현재는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길

<서울의 봄> -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임을, 현재는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길

(2023/11/22 : 롯데시네마 도곡) '김성수' 감독의 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뼈아팠던 어떤 순간을 뚝 떼어낸 후 우직한 연출로 다잡아둔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는 연출자 본인의 전작인 에서와 같은 감정의 과잉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고 한편으로는 역사를 굳이 비틀어 다른 길을 내려고 하는 시도 또한 확실히 배제되어 있지요. (어쩌면 많은 이들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와 같은 대체 역사를 이 이야기에게도 바랐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어느 진영이 더러운 욕망으로 국가 권력을 찬탈하려 했으며 그리고 어느 진.......

- 끈적하게 들러붙는 성장기 혹은 탈출기

- 끈적하게 들러붙는 성장기 혹은 탈출기

화란>은 러닝타임 내내 몸에 들어간 힘을 도무지 뺄 수 없게끔 만드는 영화입니다. 그건 이 작품이 극중 설정된 이상향을 거나하게 제목에 전시해둔 것과는 다르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일말의 희망도 허용치 않는 어둑한 세계에 가둬둔 채 결코 빼내줄 생각이 없는 듯 보여서 그렇지요. 그러니 아무리 버둥거려도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없는 치건(송중기 분)과 아무리 내달려도 지옥을 벗어날 수 없는 연규(홍사빈 분)가 얽히며 만들어내는 서사가 아무리 익히 보고 듣던 것이라고 할지라도 마음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오는 그.......

[소리도 없이] 일상비일상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0월 4일

개봉 당시 못 봤는데 이번 추석 때 틀어주길레 본 소리도 없이입니다. 역시 유아인은 유아인이라 너무 좋으면서 영화 자체도 마음에 드네요. 홍의정 감독의 데뷔작인데 비일상의 일상적 연출로 묘한 분위기를 잘 그려놔 좋네요. 독립영화풍이긴 하지만 어울리긴 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꽤 인상적이고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재명과 유아인은 정말 이런 일에 안어울리는 사람들이라 참 ㅠㅠ 유재명의 마지막은 그래서 참 안타까웠네요. 물론 용서받지 못할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 역할에 너무 잘 어울렸던 유아인 어디서 본 자료로 청각장애인 역할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듯하고 말을 못한다는 설정인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