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Category
아이템: 정연주(34)
포스트 갯수34

주말 노은도서관에 가면 생각이 자란다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25일 | 
노은동에서 사는 분들은 근처에서 대부분의 일상생활이나 문화생활을 즐길텐데요. 저는 어떤 지역을 갈 때 도서관을 꼭 찾아가보는 편입니다. 노은의 대표 도서관인 노은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노은도서관은 대로변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지역에서 사시는 분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서 거주하지 않은 분들은 이곳을 잘 모르시더라구요. 공부해야 될 시기란 따로 없죠.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제가 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는 공부에 대한 자극을 받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기때문이죠. 노은도서관에서는 갤러리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지금은 전시가 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지나간 공연이지만 노은도서관에 오면 공연소식도 만날 수 있습니다. 3월에 진행되는 다양한 소식이나 이벤트도 확인하세요. 기억해뒀다가 관심있는 행사가 열릴 때 찾아가면 됩니다.  1층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독서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는 노은도서관입니다.  작은도서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죠. 유성의 작은 도서관이 어디있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 소식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빼놓을 수가 없죠.  노은도서관에서 책 한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알쓸취잡'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저에게 주는 메시지가 작지 않았습니다.  책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면접기술, 취업시장, 전략, 취업전략, 진로와 산업군, 인재상 등의 내용이 알차게 수록됐네요. 취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나 다시 재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인간은 필요없다고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쓰일곳이 있다고 하네요. 열람실이 그렇게 작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주말에도 이곳을 찾아와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노은도서관에서는 열람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좌석표를 가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도 주말이지만 이렇게 좋은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새로운 자극을 받으며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대전 용운국제수영장! 다이빙강습부터 모든 수영종목 배워보자!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21일 | 
저도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요. 수영을 배워보려고 가장 큰 수영장을 찾아보니 용운 국제수영장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용운국제수영장은 다이빙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이어서 먼 곳에서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스포츠로서의 다이빙은 물속으로 뛰어드는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인데요. 스프링보드 다이빙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플랫폼 다이빙(하이다이빙)이 있씁니다. 19세기 말엽 독일과 스웨덴의 체조 선수들이 훈련을 하던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대전을 대표하는 국제수영장이니만큼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외부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건물 내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차를 세우고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 봅니다. 대전대표 관광명소 12선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저도 모두 가본 곳이네요. 이곳에는 휘트니스 센터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휘트니스센터에서는 운동을 하면서 긴장을 풀어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 잠시 용운동일대를 내려다봅니다. 이곳을 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네요. 이곳에서는 강습도 받을 수 있는데요.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마감이 된다고 해요. 이렇게 마감이 되면 표시를 해두어서 쉽게 확인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이다이빙도 접수 받고 있네요. 왠만해서는 도전하기가 쉽지 않겠어요. 어려운 동작을 연습할 때 육지에서 하면 부상을 입을 염려가 있어서 바닷물에 다이빙을 하면서 연습한 것이 지금의 다이빙으로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국제기준에 맞추어서 만들어졌기에 국제수영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다이빙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다고 합니다. 다이빙 강습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수심이 있는 곳은 자연스럽게 잠수교육도 같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올림픽 다이빙 경기장의 규정은 스프링보드 높이는 1m 또는 3m, 길이는 최소 4m, 너비 50㎝,  플랫폼 다이빙대는 수면에서의 높이가 5m 또는 10m의 플랫폼으로 조성돼야 합니다. 이렇게 긴 레인을 가지고 있는 대전의 수영장은 용운국제수영장과 한밭수영장 뿐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일반 수영장도 무서워하는데 특히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더욱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물에 더 잘 뜨는 곳은 수심이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다이빙 기술은 크게  앞으로 뛰기,  뒤로 뛰기,  앞으로 서서 반대로 뛰기, 뒤로 굴러 앞으로 뛰기,  비틀어 뛰기,  물구나무 뛰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앞으로 서서 반대로 뛰기가 가장 멋져보이더라구요.  용운국제수영장은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동구에 있는 실내 수영장인데요. 2009년 8월 29일에 준공되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관람석은 3천 석이며 다이빙, 수구, 싱크로나이즈 등 수영 전 종목 경기가 가능한 곳으로 대전에서 수영 경기의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화 '항거' 관람! 대한독립만세~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20일 |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에는 의병 투쟁, 동학농민전쟁, 의열 투쟁 등 밑으로부터 전개되어 온 민중운동과 독립협회 같은 단체들의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 일제는 한국인들을 대하면서 3일에 한 번 조선인과 명태는 두들겨 패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항거-유관순 이야기'는  3월에 꼭 봐야할 영화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대전시민사랑협의회가 시민과 함께 영화 '항거'를 관람하는 행사를 개최한다하기에 당연히 참여했습니다. 영화 '항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3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포스터부터가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유관순은 약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삶의 마지막을 결정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관순은 충분히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주도한 삶을 살고 독립운동에 헌신하다가 세상을 떠났죠. 무척이나 실용성이 있는 태극기 담요를 주어서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영화관람후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3.1 운동 이후 독립운동 과정에서 보인 여성들의 투쟁은 결코 남성들에게 못지않았다고 합니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집회 횟수는 1,542회, 참여자는 2,051,448명에 달했습니다. 이중 사망자는 7,509명, 부상자는 15,850명, 체포된 사람은 46, 306명, 불탄 민가는 715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은 '항거'이지만 점화라는 표현이 더 적절해 보이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이화학당에서는 유관순에게 명예졸업장을 주었는데요. 천안의 유관순기념관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봤으니 3.1 운동과 유관순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서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 유관순 열사는 의사로 격상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천안이 있습니다.  유관순 기념관은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유관순의 사진이 항상 어딘가 그늘져 보이고 그래서 유관순의 일상도 그러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관순은 상당히 쾌활한 소녀였다고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평일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유관순 사적지를 찾아서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감옥에 갇혀서도 항거를 멈추지 않았는데요. 3·1운동은 점화를 했을 뿐 그 불은 감옥에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비폭력 평화시위를 지향했던 것은 당시의 의미도 있었지만 막강한 일본의 군사력에 민중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10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 완전히 일제의 잔재를 씻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바로 설 때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3·1운동 100주년인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요.

대전에 전화기가 처음 개통된 연도는?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4일 | 
오래전 대전의 특별한 일상속으로 들어가보는 시간. 옛 충남도청사에서 옛 대전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2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전 근현대·생활사展 '특별한 일상'과 '1905, 대전역을 만나다'입니다. 상설전시 '특별한 일상'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120여년의 세월동안 생활사 부분에서 큰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그 변화상을 이번 전시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패션 분야를 살펴봤습니다. 남자들이 입는 '슈튜'는 가장 단순하면서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드러냅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맞춰서 입는 사람들은 많지가 않죠. 여성의 경우 시프트 드레스, 셔츠 드레스, 튜닉, 할스톤의 카프탄은 실용적이면서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전화기부터 선풍기까지 다양한 생활용품들도 둘러봤습니다. 120여 년의 세월을 살지 않았기에, 이번 전시에서 오래전의 생활사 변화를 미루어 짐작해 봤지요. 대전에 처음 전화기가 개통된 시기는 1957년인데요. 이 때는 수화기를 들면 교환원이 상대방과 연결해주는 '공전식 적화기'를 사용했습니다.  옛날에 쓰던 시계와 탁자도 전시되어 있네요. 옛 물건 특유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1905, 대전역을 만나다 대전역의 역사도 흥미롭습니다. 1905년 대전에 대전역이 정식개통된 이후, 100년의 역사를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옛 대전역사가 1928년에 지어졌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번 전시에서 대전역사가 실제 1918년에 지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다나카 레이스이(田中麗水)가 쓴 '大田發展誌(대전발전지)'에 따르면, 당시 대전역은 2층 건축물로 1917년 개축에 착수해 1918년 봄에 준공했다고 합니다. 옛 충남도청사에 오면 대전역의 근대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러·일전쟁으로 인하여 대전에 철도가 예정보다 빨리 개통됐다는데요. 이처럼 대전역이 개통된 이유와 대전이 대도시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05년 대전역이 개통되던 해에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받은 태프트는 일본에서 가쓰라와 회담을 가졌는데요. 바로 가쓰라-태프트 밀약입니다. 이 협약은 미국과 일본이 필리핀과 우리나라에 대한 서로의 지배를 인정한 협약인데요. 일본이 열강들의 승인아래 우리나라의 식민화를 노골적으로 추진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대전역이 개통되고 나서 회덕현 자리에 있던 군청이 1910년에 대전리로 옮겨졌습니다. 1932년에 충남의 도청소재지가 지금 이곳에 자리하게 됐습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은 1909년 마산으로 가는 길에 대전을 들렸다고 합니다. 옛 충남도청사 근현대사전시관에는 대전의 역사가 강물처럼 굽이굽이 흐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