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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우(The Narrows) 하이킹 1, 시나와바템플(Temple of Sinawaba)에서 오더빌캐년(Orderville Canyon)
8월말에 다녀왔던 9박10일 여행기를 오래간만에 뒤죽박죽 순서로 쓰게된 이유는, 코로나 시대의 미국 국립공원 상황이나 캘리포니아 산불과 같은 타이밍이 중요한 글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하이킹을 한 것을 빨리 조금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만약 순서대로 여행기를 쓴다면 9박10일의 제일 마지막 일정이었기 때문에, 내년 봄에나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서... 마음이 급했다~^^ 무려 7년만에 다시 찾아온 유타(Utah) 주의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인데, 아침 햇살이 밝아오는 이 느낌과 저 하얀 봉우리 하나하나는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결국 바뀐 것은 마스크를 쓴 국립공원 직원들과 우리 가족을 포함한 인간들 뿐이다... 인터넷으로 미리 1인당 1달러를 내고 아침 7시~8시 사이로 예매한 셔틀버스 승차권을 확인하는 모습인데, 현재 자이언 국립공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이렇게 계곡 안으로 들어가는 셔틀버스 승차권을 미리 예매해야만 탑승할 수 있으니까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차량 두 대를 연결해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앞차의 맨 뒷자리에 안내에 따라 탑승을 했는데, 결국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더 안 태우고 출발을 했다. 눈치 채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셔틀버스의 좌석 갯수와 위치도 재조정을 해서 딱 좌석 수 만큼의 인원만 소셜디스턴싱을 하면서 갈 수 있도록 운영을 하고 있는게 대단했다. 약 15분여 걸려서 마지막 정류소인 템플오브시나와바(Temple of Sinawaba)에 도착을 해서, 트레일 입구에 서서 코로나 시대의 하이킹 모습으로 사진 한 장 찍고 '대장정'을 출발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자이언 국립공원 협곡의 본류인 버진 강(Virgin River)을 따라 이른 아침에 리버사이드워크(Riverside Walk) 트레일을 걷고 있는 저 사람들은 모두 발을 물에 적실 준비를 하고 '더내로우스(The Narrows)'를 향하는 사람들이라 보면 된다. 강변을 걷다가 발견한 학(crane)으로 추정되는 새인데, 이런 종류의 목이 긴 새를 자이언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리버사이드워크가 끝나는 곳에 세워져 있던, 갑작스럽게 계곡의 물이 불어나는 플래시플러드(flash flood)의 위험성과 대처요령을 알려주는 안내판이다. (클릭해서 원본보기를 하시면 직접 읽으실 수 있음) 그리고는 신발끈을 조여매고... 강물 속으로 들어가면서, 우리 가족 3명이 모두 염원했던 자이언 내로우 트레일이 시작되었다! 왼편에 보이는 사람들처럼 특수신발에 기다란 나무막대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우리는 그냥 신던 하이킹 신발과 스틱을 그대로 사용했다. 중요한 것은 발톱이 노출된 스포츠샌달이나 얇은 아쿠아슈즈 등의 신발을 신고는 절대로 내로우 하이킹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시나와바템플(Temple of Sinawaba)에서 출발해 리버사이드워크가 끝나고 내로우가 시작되는 곳까지 와서, 첫번째로 강물에 발을 담그는 모습까지의 모자에 부착하고 찍은 액션캠 동영상을 편집한 것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몇 번 강물을 건너면서 좌우로 왔다갔다 하다가, 양쪽이 모두 절벽인 곳이 나오면 미스터리캐년(Mystery Canyon)이라 불리는 구간의 시작이다. 내로우 하이킹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첫번째 관문... 수위가 가장 얕은 8월말인데도 모두 엉덩이까지 다 물에 잠겼다~^^ 1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폭포라는 높이 약 35미터의 미스터리폴(Mystery Falls)의 모습이다. 여기서 뒤쪽에 나무 작대기를 짚고 오는 단체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우리는 천천히 다시 출발을 했다. 폭포를 지나서부터 협곡이 꼬불해지기 때문에, 이렇게 순간순간 우리들만 이 멋진 협곡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다. 하이킹을 시작한 지 1시간반 정도만에 앉아서 첫번째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해 간 간식을 먹었다. 건축에서 벽을 안쪽으로 들어가게 마감한 것을 '알코브(alcove)'라고 부른다는데, 협곡이 급하게 휘는 곳에서 물이 바위의 아래쪽을 깍아 만들어진 내로우알코브(Narrow Alcove) 구간이다. 절벽에 하얗게 글씨와 손바닥 자국 등은 바위를 깍아서 새긴 것은 아니고, 강가의 하얀 진흙을 묻혀서 쓰거나 찍은 것이다. 즉 봄철에 계곡 물이 불어나거나 여름에 홍수가 나면 다 씻겨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는 우리 마음대로 '얼룩말 캐년'이라고 부르기로...^^ 그리고는 강가에 나무들이 몇 그루 자라고 있는 높은 땅이 마지막으로 나오고, 정말로 '좁은(narrow)' 협곡이 시작된다. 높은 절벽의 양쪽 물가가 모두 안쪽으로 무섭게 파여진 여기는 그로토알코브(Grotto Alcove)라고 부르는 곳인데, 사실상 여기서부터 내로우의 '월스트리트(Wall Street)'가 서서히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도로 좌우의 높은 빌딩처럼 강물 양쪽에 절벽이 수직으로 서있어서 월스트리트라고 부르는 구간은 높은 땅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만약 갑작스런 홍수가 나면 피하는 것이 불가능한 곳이다. 내로우 하이킹을 한 다음날, 가장 아픈 부위는 다리도 아니고 팔도 아니고... 목이었다. 물론 사진 속의 인물은 모두 아팠다고...^^ 우리 가족 3명의 '인생하이킹'을 하는 중~ 하이킹을 출발한 지 2시간반 정도만에, 하류 출발점에서 위쪽으로 원하는 곳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바텀업(Bottom-Up) 하이킹의 목표였던 합류점(confluence)에 도착을 했다. 여기는 사진 가운데 검게 보이는 좁은 오더빌캐년(Orderville Canyon)을 흘러온 지류가 버진 강과 합류하는 곳이다. 방금 우리가 물살을 헤치며 올라왔던 하류쪽 협곡을 잠시 돌아보는데, 좌우 수직 절벽의 높이는 믿거나말거나 거의 5백미터나 된다! "이제 돌아서 내려가야 하나?" 일단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찍은 액션캠 동영상을 편집한 것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배경음악을 깔아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현장감있게 물소리가 들리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안 깔은 점은 요청자께 양해 부탁드린다. 그랬더니, 1분여 지나서 미스터리캐년에 '입수'하는 부분을 보시면 현장의 생생한 대화를 들으실 수 있다. "AWESOME!" 돌아 내려갈까 고민하는 가이드를 놔두고, 사모님 혼자 더 깊숙한 상류쪽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며 빨리 오라고 손짓하신다. 그래 JUST DO IT... 갈 때까지 가보자~^^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레이크타호, 래슨볼캐닉NP, 그레이트베이슨NP, 내로우(Narrows) 하이킹 9박10일 자동차 캠핑여행
연초에 영화 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깜짝 수상할 때까지만 해도,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2017년 스페인여행에 이은 두번째 유럽여행, 또는 작년 페루여행에 이어 연달아 남미여행을 가는 것 중에서 선택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렇게 될 줄을, 그 영화의 대사처럼 "정말 누가 계획이나 했을까?" 해외여행은 불가능해졌고 이 상황에 집 떠나 오래 돌아다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름휴가를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는 일! 최대한 인적이 드문 목적지들로 골라서 '언택트(untact)' 자동차 캠핑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토요일에 LA의 집을 출발해서 위의 지도에 그려진 경로를 9박10일 일정으로 시계방향으로 돌게된다. 첫날 맘모스레이크 8,900피트(2,713m) 높이의 콜드워터 캠핑장에서 1박한 후 다음날은 사우스레이크타호 호텔에서 1박, 그리고 래슨볼캐닉 국립공원의 캠핑장에서 2박, 다시 이동하면서 호텔에서 2박 후에 그레이트베이슨 국립공원의 캠핑장 1박, 마지막으로 자이언 국립공원 입구 스프링데일의 호텔에서 2박하는 일정으로 캠핑은 총 4박뿐이다. 그래도 2009년의 29박30일 자동차여행에서 17박 캠핑을 한 이후로 가장 캠핑일수가 많은 가족여행 계획이다. 첫날 395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휴식 겸 들리는 곳들을 제외하면, 첫번째 중요 목적지는 맘모스레이크 옆에 있는 데블스포스트파일(Devils Postpile) 준국립공원이다. 8년전 395번 국도 로드트립에서 방문하려 했었지만 오픈을 안해서 못 가보고, 그 후 2016년 존뮤어트레일을 하면서 위기주부만 방문했던 곳인데, 이번에 가족과 함께 다시 구경하려고 한다. 문제는 코로나 때문에 셔틀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원내 주차장이 꽉 차면 입장불가! 따라서, 첫날 오후에 입장을 못하면 둘쨋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들어가야만 하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모노레이크(Mono Lake)는 재미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가족이 함께 2번이나 이미 방문했기에 그냥 건너뛰고, 그 북쪽에 있는 보디 주립역사공원(Bodie State Historic Park)부터 새로운 탐험이 시작된다. 역시 코로나 때문에 비지터센터와 건물 내부를 구경할 수는 없지만, 캘리포니아 최대의 잘 보존된 '유령도시' 고스트타운을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면서 잠시 쉬어갈 예정인 해발 약 2,300m에 위치한 에코레이크(Echo Lake)의 멋진 모습으로, 지난 번의 블로그 포스팅 '미서부 42개의 하이킹 코스' 마지막에 소개되었던 Lake Aloha Trail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물론 길이 12.5마일의 그 루프트레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되면 호숫가만 잠시 산책한 후에 사우스레이크타호(South Lake Tahoe) 호텔로 가서 숙박할 예정이다. 아주 큰 호수인 레이크타호(Lake Tahoe)를 모두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가장 대표적인 에머랄드베이 주립공원(Emerald Bay State Park)을 중심으로만 반나절 구경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제한적으로만 운영이 된다고 하므로, 역시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주립공원으로 이동을 해야한다. 시간이 된다면 호숫가 북쪽으로 붙어있는 D.L. Bliss 주립공원도 둘러보고 싶은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호수를 벗어나 인터스테이트 80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곳에 있는 도너 주립기념공원(Donner Memorial State Park)은 캘리포니아 개척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라서, 잠시라도 들러서 구경을 하고 점심도 여기서 해서 먹을 예정이다. 어차피 에머랄드베이에서 구입할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주차권은 모든 다른 주립공원에서도 그 날 하루동안은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늦어도 오후 2시에는 출발을 해야 산길을 4시간 정도 달려서 래슨볼캐닉 국립공원 안에 예약해둔 캠핑장에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주립공원들에서 보낸 시간이 적다면 가는 길에 Sardine Lake를 구경하기 위해 Gold Lake Hwy로 우회할 수도 있음) 여행 4일째인 화요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9개의 내셔널파크(National Park) 중에서 위기주부가 못 가본 유일한 곳인 래슨볼캐닉(Lassen Volcanic) 국립공원을 마침내 정복하게 된다. 서밋레이크(Summit Lake) 캠핑장에서 2박을 하기 때문에 가운데 날에 여유있게 공원을 둘러볼 예정인데, 제일 인기인 범파스헬 트레일(Bumpass Hell Trail)은 좁은 보드워크를 걷는 것이라 소셜디스턴싱을 위해서, 재작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 먹기 전에 둘러볼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오후에 해발 10,457피트(3,187m)의 래슨피크(Lassen Peak) 정상등반까지는... 좀 어렵겠지? 수요일에 래슨볼캐닉 국립공원을 나가면서 만자니타레이크(Manzanita Lake) 주변을 둘러보고, 3시간여를 달려 "The Biggest Little City in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네바다주의 리노(Reno)에 도착해서 숙박한다. 여기서 카지노를 하기 위해서 마스크는 당연하고 안면 투명가리개와 비닐장갑을 챙겨가야하나 고민중이다...^^ 다음날은 네바다주 북부를 동쪽으로 횡단하게 되는데, 느지막히 리노를 출발해 Fernley에서 50번 도로를 타고 약 460km의 사막 황무지를 달려서 일리(Ely)에 도착해서 호텔에 숙박한다. 이 50번 하이웨이는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로(The Loneliest Road in America)'라는 별칭으로 알려져서, 최근 미국에서도 소셜디스턴싱 여행에 최적인 도로로 새삼 여러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데, 그래서 오히려 차와 사람들이 많지는 않겠지? 금요일에는 네바다주의 유일한 내셔널파크인 그레이트베이슨(Great Basin) 국립공원으로 들어가 선착순 캠핑장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만약에 캠핑장 자리가 없으면 구경만 하고 나와서 인근 마을에 숙박) 인기있는 레만 동굴(Lehman Caves) 투어는 중단되어서 할 수가 없고, 바로 Wheeler Peak Scenic Dr를 따라 해발 3천미터까지 올라가서 Alpine Lakes Loop Trail을 하고, 체력이 된다면 3~4천년을 자란 나무인 브리슬콘파인(Bristlecone Pine)도 구경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 캠핑을 마친 토요일에는 유타주로 들어가서 약 3시간 거리인 시더브레이크(Cedar Breaks) 준국립공원에 도착해 점심을 해먹고 구경할 예정이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닮은꼴인 이 곳은 두세번 근처를 지나간 적은 있지만, 브라이스캐년을 가면서 굳이 비슷한 곳을 들릴 필요가 없어서 구경을 안 했던 곳이다. 여기를 구경한 후에 자이언 국립공원의 북서쪽에 자리한 콜롭캐년(Kolob Canyon)을 처음으로 둘러보고 (코로나로 폐쇄되었던 구역인데 어떻게 우리 여행일정에 딱 맞춰서 지난 주부터 다시 오픈을 했음^^), 공원입구 마을인 스프링데일(Springdale) 호텔에서 마지막 2박을 한다. 우리가족 3명이 모두 해보고 싶어한 트레일인 내로우(The Narrows)의 사진은 무엇을 보여드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국립공원 홈페이지의 소개영상을 다운받아 링크했으니 캡션을 켜고 보시면 된다. 현재 자이언 국립공원의 셔틀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아침 7시에 계곡으로 들어가는 셔틀을 예약을 해놓았다. 물론 우리는 퍼밋이 필요없는 'Bottom Up' 하이킹을 할 예정인데, 점심 도시락 챙겨서 최대한 깊이 올라갔다 내려올 생각이다. 내로우 하이킹을 마치면 일찍 호텔로 돌아와 쉬고, 다음날 라스베가스를 찍고 집으로 돌아오면 9박10일 '언택트' 자동차 캠핑여행이 모두 끝나게 된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자유여행] 자이언 국립공원 완전정복 (셔틀버스, 트레일, 지도)
[미국자유여행] 자이언 국립공원 완전정복 (셔틀버스, 트레일, 지도)그랜드서클의 3대 국립공원 중 하나로 언급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이언 국립공원은 최소 하루 이상 투자하며 둘러보아야 할 만큼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만약 하이킹을 좋아한다면, 2-3일도 부족할 정도로 자이언 국립공원에는 할 것들이 많다. 보통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다른 국립공원들과는 달리, 자이언 국립공원은 협곡 안으로 들어가서 내려다보는 형태로 되어 있다. 어찌보면 생각보다 크지 않게 느껴지겠지만, 봄~가을 시즌에는 무조건 셔틀을 탑승해야 한다. 이 셔틀의 이동 속도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계획한 것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을 잡아야 한다.자이언에서 반나절밖에 없다면 위핑락(30분)과 리버사이드 워크 트레일(1시간) 정도를 걸어볼 만 하며, 하루를 투자할 수 있다면 시기에 따라 엔젤스 랜딩이나 더 내로우스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리버사이드 워크와 더 내로우스는 사실상 연결되어 있으므로, 끝까지 가지 않더라도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들어가보는 것도 좋다.자이언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zion자이언 국립공원 지도: https://www.nps.gov/zion/planyourvisit/upload/ZionUnigrid.pdf자이언국립공원 주차자이언 국립공원은 성수기(6월~9월 및 휴일)에는 보통 9시 정도면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버린다. 특히 휴일이 끼어있거나 주말에는 8시 전후로 주차장이 꽉 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스프링데일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을 타야 한다. 문제는 셔틀이 한번에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프링데일->비지터센터, 비지터센터->국립공원으로 한번 갈아타야 하다보니 국립공원에 들어가는데만 1시간 넘게 소비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늦어도 9시 전에는 국립공원에 도착하는 일정을 짜야 한다.문제는 라스베가스에서 출발 시, 시차가 1시간이 있다는 점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 국립공원까지 약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데, 오전 6시에 출발하더라도, 2시간 반 + 1시간 시차가 포함되어 9시 반이나 되어야 자이언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서 약 2시간 거리의 세인트조지(St. George), 허리케인(Hurricane)에 위치한 숙소에서 묵고 다음날 일찍 일정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휴일에는 셔틀버스를 탑승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수십분이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더욱 일찍 움직여야 한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겨울시즌(11월말~3월 중순)인데, 이 때에는 차량 통제를 하지 않으므로 차를 몰고 국립공원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때는 시간의 구애를 크게 받지 않고 자이언 국립공원의 관광이 가능하다. 다만, 겨울시즌에는 많은 트레일들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자이언 국립공원의 숙소만약 주차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자이언 롯지에 묵는 것으로, 자이언 롯지에 묵는 사람은 별도의 주차패스를 발급해서, 셔틀버스 운영 기간에도 자이언 롯지가 있는 곳까지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도록 허가한다. 여름에는 예약이 빡세다는 것이 흠이지만, 예약할 수 있다면 무조건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다. 시설도 생각보다 괜찮기 때문에 추천할 만 하다.자이언 롯지 후기: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7490두번째는 국립공원 바로 앞의 스프링데일에 숙소를 잡는 것으로, 늦게 일정을 시작할 것 같다면 스프링데일에서부터 그냥 셔틀을 타고 시작해도 되고..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 바로 차를 몰고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일정을 끝내고 이동해야 하는 어떤 사람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차만 비지터센터 주차장에 넣어놓고 숙소에 왔다가 다시 이동하는 사람도 있었다.자이언 국립공원의 캠핑장도 괜찮은 수준이다. 별도의 건물에 빨래와 샤워시설이 있으며, 공간도 전체적으로 넓직하기 때문이다. 일반 승용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용하기 좀 애매하겠지만, 캠핑카나 캠퍼밴으로 여행한다면 이용해 볼 만 하다. 와치맨 캠핑장에서 비지터 센터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다만, 캠핑장에 주차를 해 두는 것은 캠핑장 이용기간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잘 확인해야 한다. 인기가 워낙 많다보니, 최대한 일찍 예약해야 한다.와치맨 캠핑장 & 부대시설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471자이언 국립공원의 셔틀매년 스케줄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3월 중순에서 11월 말까지는 셔틀이 운행하는 기간으로, 셔틀이 운행할 때에는 자이언 국립공원 밸리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비지터 센터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에 탑승해서 관광을 해야 한다. 특별히 휴일이 끼어있거나 한여름 성수기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바쁘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오전 9시, 휴일에는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주차장이 찬다고 생각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위 사진은 자이언 국립공원의 지도로, 1번이 비지터센터이며, 최종 종착점인 템플 오브 시나와바(Temple of Sinawava)까지는 약 35~40분 정도 소요된다. 아래는 각 정차지점에 대한 설명이다.2. 뮤지엄(Museum)휴먼 히스토리 뮤지엄(Human History Museum)은 상당히 작은 규모의 박물관으로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규모가 상당히 작은 박물관이므로 처음부터 들리기보다는 일정을 마치고 시간이 남는다면 들리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박물관 안에서는 국립공원에 관한 영상도 틀어주므로 관심이 있다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박물관의 앞에는 주차장이 있지만, 일반 주차를 이 주차장에 하면 아주 높은 확률로 견인된다. 잠깐 박물관을 둘러보는 정도의 주차만 괜찮다.인류 역사 박물관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1055133. 캐년 정션(Canyon Junction)딱히 볼거리가 있는 장소는 아니고, 남쪽 게이트와 동쪽 게이트의 분기점이라고 보면 된다. 다리에서 보이는 버진 강의 모습과 산들이 인상적이다.4. 코트 오브 패트리아크(Court of the Patriarchs)정류장 뒷편으로 흐르는 버진강과 웅장한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 트레일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사람이 아닌 승마 관련 트레일이라 하이킹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코트 오브 패트리아크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75155. 자이언 롯지(Zion Lodge)위에서 소개한 자이언 롯지가 이곳에 위치해있다. 여름에 자이언 롯지에 숙박을 하게 되면 이 포인트까지 차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자이언 롯지 정류장은 에메랄드 풀 트레일의 시작지점이기도 한데, 2018년 11월 기준, 어퍼 에메랄드 풀은 복구공사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로어 에메랄드 풀 트레일은 여전히 다녀올 수 있다.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는 로어 에메랄드풀은 그냥 연못처럼 보이는 수준이다.로어 에메랄드 풀 트레일(Lower Emerald Pool Trail) - 왕복 1.2마일(1.9km) / 경사변화 21m / 약 1시간 소요로어 에메랄드 풀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105537어퍼 에메랄드 풀 트레일(Upper Emerald Pool Trail) - 왕복 1.0마일(1.6km) / 경사변화 61m (로어에서부터 시작) / 약 1시간 소요6. 더 그로토(The Grotto)자이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일인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 Trail)으로 갈 수 있는 트레일헤드. 아주 가파른 구간이 있는 만큼, 트레일이 어는 겨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왕복 4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트레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체력의 도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엔젤스 랜딩의 정상에 올라서 보는 자이언 국립공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최고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다.앤젤스 랜딩 트레일(Angels Landing Trail) - 왕복 5.4마일(8.7km) / 경사변화 453m / 약 4시간 소요앤젤스 랜딩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105531 7. 위핑 락(Weeping Rock)눈물 흘리는 바위라는 뜻의 위핑 락은 이름 그대로 물이 항상 떨어지는 곳으로,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는 누구나 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트레일이다. 이곳에서 자이언 롯지까지 이어지는 그로토 트레일 역시 가볍게 산책하듯이 걷기 좋은데, 이 트레일은 여러 트레일과 연결되기도 하는 트레일이다. 위핑락은 옵저베이션 포인트 트레일(Observation Point Trail)과 히든 캐년 트레일(Hidden Canyon Trail)로 가는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15년 전쯤, 친구손에 이끌려 옵저베이션 포인트에 올랐다가 기절할뻔한적이 있어 남다른 포인트.. 하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사진이 없다. ㅠㅠ히든캐년은 아직 가보지 못해서 버킷 리스트에 올려만 놓고 있다.위핑 락 트레일(Weeping Rock Trail) - 왕복 0.4마일(0.6km) / 경사변화 30m / 약 30분 소요위핑 락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7491더 그로토 트레일(The Grotto Trail) - 왕복 1.0마일(1.6km) / 경사변화 11m / 약 30분 소요옵저베이션 포인트 트레일(Observation Point Trail) - 왕복 8.0마일(12.9km) / 경사변화 655m / 약 6시간 소요히든 캐년 트레일(Hidden Canyon Trail) - 왕복 2.4마일(3.9km) / 경사변화 259m / 약 2시간 반 소요9. 템플 오브 시나와바(Temple of Sinawava)8번 빅벤드는 말 그대로 굽이치는 포인트 정도로 생각하면 무난하다. 9번 템플 오브 시나와바는 자이언의 인기 양대산맥 트레일 중 하나인 더 내로우스(The Narrows)의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더 내로우스는 리버사이드 워크 트레일과 함께 연계되는 트레일이다. 리버사이드 워크는 경사가 거의 없어 아주 쉽게 다녀올 수 있지만, 더 내로우스 트레일의 경우 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물에서 신을 수 있는 신발이 필수다. 샌들보다는 바닥이 두툼한 아쿠아 슈즈를 추천하며, 등산스틱을 가지고 가면 물을 따라 걷는데 도움이 된다. 더 내로우스는 눈이 녹는 봄에 수위가 높으며, 가을이 되어갈수록 수위가 낮아진다. 전체 구간이 거의 그늘이고 물 속을 걷기 때문에 여름에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트레일이다. 퍼밋 없이 공식적으로 갈 수 있는 최종 구간인 빅 스프링스까지 왕복하려면 사람에 따라 6~8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본격적인 하이킹 준비를 해서 가는 것이 좋다. 다만, 가족단위라면 내로우스 트레일 시작지점에서 왕복 1시간 반~2시간 정도를 투자해서 오더빌캐년 정도만 다녀와도 협곡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수위 확인 웹사이트: https://waterdata.usgs.gov/ut/nwis/uv/?site_no=09405500&PARAmeter_cd=00065,00060,00010,00095,72020더 내로우스는 수위가 낮을수록 트레일을 걷기 쉬우며, 최적은 60 CFS(Cubic Feet per Second) 이하이다. 위 사진은 40 CFS였을때의 사진으로, 깊었던 구간은 빅스프링스에 다 와갈떄 쯤 가슴까지 오는 곳이 있었다. 대부분의 구간은 허벅지 이하라고 봐도 무방하다. 60~90 CFS일때는 일부 구간을 헤엄쳐서 건너야 할 수 있으며, 150 CFS 이상일 때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갑작스런 홍수(Flash Flood)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트레일 전에 비지터 센터에 들려 컨디션을 꼭 확인해야 한다.보통 트레일 시작 지점에서 1시간 정도만 걸으면 이런 협곡 풍경을 볼 수 있다. 40 CFS일 때 사람들이 허벅지정도까지 차는 물 속을 걷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흐르는 물을 따라 걷는 것이다보니, 등산스틱이 있는것이 편리하다. 또한, 소지품이 물에 젖을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백 같은 것을 이용하면 도움이 되며, 전체 구간을 걸으려면 충분한 비상식량과 1끼 식사를 가져오는 것이 좋다. 이곳의 물은 마실 수 없으므로 여름에는 충분한 물을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다.리버사이드 워크 트레일(Riverside Walk Trail) - 왕복 2.2마일(3.5km) / 경사변화 17m / 약 1시간 반 소요리버사이드 워크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461더 내로우스 트레일(The Narrows Trail) - 왕복 9.4마일(15.1km) / 경사변화 102m (리버사이드워크 종착점에서 시작) / 약 6~8시간 소요더 내로우스 트레일 전체구간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465자이언 국립공원의 동물들자이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건 단연 바위 다람쥐(Rock Squirrel)과 뮬사슴(Mule Deer)다. 그 외에도 다람쥐(Chipmunk)와 코요테(Coyote) 등의 관찰이 가능하다. 도마뱀이나 다양한 새들도 손쉽게 만날 수 있다.그 외의 자이언 국립공원 장소들자이언 국립공원과 동쪽 게이트 입구는 터널을 통해서 연결되는데, 터널의 동쪽 입구에서 시작되는 트레일이 하나 있으니, 바로 캐년 오버룩 트레일이다. 1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상대적으로 쉬운 트레일인데, 자이언 국립공원의 또 다른 협곡을 볼 수 있어서 들려볼 만 하다. 앤젤스 랜딩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두 곳이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니 다 도전해봐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캐년 오버룩 트레일(Canyon Overlook Trail) - 왕복 1.0마일(1.6km) / 경사변화 50m / 약 1시간 소요캐년 오버룩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105481콜롭 캐년(Kolob Canyons)콜롭 캐년은 자이언 국립공원의 협곡 입구와는 전혀 다른 북서쪽의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보니 방문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뷰포인트에서 보는 바위산들의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는 팀버 크릭 오버룩 트레일(Timber Creek Overlook Trail)을 많이 걸으며, 본격적인 트레일을 원하는 사람은 8시간이 걸리는 콜롭 아치까지 향하기도 한다. 2018년 11월 현재 공사로 인하여 진입할 수 없으며, 아직 재오픈 예정은 없다. 콜롭캐년&팀버크릭 오버룩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438
미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립공원, TOP 10
미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립공원, TOP 10기징 인기있는 국립공원은 어떻게 선별해야 할까? 인상적이거나 특별한 풍경을 가진 곳들 위주로 뽑는다면, 아마도 선택하는 사람의 주관이 크게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한 국립공원은 어떨까? 물론, 이것도 여러가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수치상으로는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 개인적인 선호와는 차이가 좀 있지만, 2017년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국립공원을 NPS에서 발표한 숫자대로 나열해 보았다.물론, 아래의 사진들은 해당 국립공원들을 방문해서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TOP 1.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2017년도에 무려 1138만명이 방문했다. 테네시주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속해있는 국립공원으로, 특히 일출 때의 산들이 이어지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봄에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해, 여름에는 높은 고도에 야생화들이 핀다. 아름다운 곳이기는 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게 크게 인기가 있는 국립공원은 아니다. 감동적인 풍경보다는 여러가지 자연과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기에 어울려, 로컬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 주변에 인구가 많은 도시가 많다는 것이 방문객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grsm/TOP 2.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작년 한 해 625만명이 방문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이 두번째다. 미국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만큼, 방문자의 숫자도 많다. 주변 도시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랜드서클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이고 투어와 자유여행객으로 항상 넘치는 그런 곳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사우스림을 방문하고, 일부가 노스림을 방문한다. 라스베가스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웨스트림은 사실 국립공원에 속하지 않는다. 국립공원이 너무 거대하다보니, 오히려 비현실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grca/TOP 3.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450만명이 방문한 자이언 국립공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국립공원 중 하나다. 이 국립공원은 협곡을 그냥 슥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앤젤스랜딩이나 더 내로우스 같은 다양한 하이킹을 해야만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만약, 이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면 최소한 하루는 꼭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자이언 국립공원의 협곡만 보고 떠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국립공원이기 때문이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zion/TOP 4.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여름에만 주요 도로가 열리는 이 국립공원은 443만명이 다녀갔다.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열리는 트레일 릿지 로드는 해발 약 3,350미터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데, 그곳에 오르면 한여름에도 눈이 가득 쌓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국립공원 중 하나로 수많은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여러번 방문했음에도 질리지 않는 국립공원 중 하나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romo/TOP 5.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혹자는 설악산과 느낌이 비슷하다고도 하지만, 연 433만명이 찾는데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는 국립공원이다. 물론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해 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멀지 않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긴 하다. 여러 트래킹을 해 봤지만, 아직 하프돔은 버킷리스트에 남아있다. 글래이셔 포인트에 오르면 국립공원과 협곡을 조망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타이오가 패스를 넘어 네바다주로 떠나는 여행을 하기도 한다. 커다란 바위와 여러개의 폭포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매력이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yose/TOP 6.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여행기간이 가장 짧은 국립공원 중 하나라는 걸 감안하면, 411만명이라는 수치가 대단하다. 미국의 첫번째 국립공원이자, 모든 국립공원의 특징을 다 모아놓은 종합 선물세트로 불리기도 한다. 간헐천, 온천, 폭포, 호수, 야생동물 등 이 한 곳만 방문해도 특별한 수많은 풍경들을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여행시기는 6월부터 9월 사이. 겨울에도 방문은 가능하지만, 극히 일부분만이 열린다. 만약 미국을 길게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번 방문해 봐야 할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yell/TOP 7. 아카디아 국립공원(Acadia National Park)미국 동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으로, 2017년에는 350만명이 방문했다.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바다와 호수, 해안선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일품인 국립공원이다. 아무래도 국립공원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동부의 국립공원이다보니, 동부에 사는 사람들의 방문율이 높다. 랍스터로 유명한 메인주에 위치해 있다보니, 여름 시즌에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랍스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공원 내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acad/TOP 8. 올림픽 국립공원(Olympic National Park)시애틀의 서쪽에 위치한 올림픽 국립공원은 340만명이 방문한 국립공원이다. 시애틀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국립공원이지만, 그 넓이가 워낙 넓어서 가능하면 최소 1박 2일 이상을 갈 것을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와 온천, 설산과 온대우림까지, 특별한 풍경이 가득하기 때문에 잠시 스쳐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국립공원이기 때문이다. 국립공원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국립공원의 경계에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배경이 된 폭스(Folks)라는 마을이 위치해 있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olym/TOP 9.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331만명이 방문한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은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붙어있어 그 효과를 보지 않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국립공원 자체로도 큰 매력이 있기 때문에 이정도의 방문객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많은 호수들과 설산이 대표적인 풍경인데,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필 때가 아름답다. 또한 강을 따라 흐르며,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는데, 그 중 대머리 독수리가 자주 출현하기도 한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grte/TOP 10. 글래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글을 쓰면서도 이 글래이셔 국립공원이 330만명이나 방문한 10번째 국립공원이라는 데 놀랐다. 옐로스톤 국립공원보다 어찌보면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더 짧고, 거기다가 옐로스톤 국립공원 만큼이나 접근성이 좋지 않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이다. 물론, 국립공원의 풍경만큼은 로키 산맥에 위치한 다른 어떤 국립공원 못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눈이 채 녹지 않은 초여름 6월보다는 거의 다 녹은 8월이 더 여행하기에 좋다.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gl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