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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4월(341호)] 타인의 삶 읽기 |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은 예술가 - 사카모토 류이치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오늘의 도서관 4월(341호)] 타인의 삶 읽기 |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은 예술가 - 사카모토 류이치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예술가에게 국적은 큰 의미가 없다. 고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나 문화권의 영향도 받기 때문이다. 비디오 아트 작가 백남준, 화가 이우환, 작곡가 진은숙 등이 그러하다. 일본의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1952~2023)도 그러했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은 세계인이다. 글. 표정훈(출판평론가) 암과 싸우기보다는 암과 함께 살아가는 의연함 사카모토 류이치는 영화 주요 테마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1983)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40년 뒤인 2023년 3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2020년 6월 직장암 선고를 받았을 때 이미 간과 림프에 전이된 상태였다. 2014년에 발견된 중인두암은 치료.......

노래가 된 댓글, 세상을 바꾼 선의 - 가수 하림

노래가 된 댓글, 세상을 바꾼 선의 - 가수 하림

내일 인터뷰 댓글 하나가 노래가 되고, 노래 하나가 법이 됐다. 하림은 그 흐름의 한가운데 서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노래를 한 게 아니라 그곳에 노래가 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미안함이 쌓여 각오가 되고, 각오가 쌓여 선의가 된 한 예술가의 이야기. 댓글 하나가 법이 되기까지 2020년 가수 하림이 인터넷 댓글로 만들어진 시에 곡을 붙인 노래 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동운동의 범주를 비약적으로 넓힌 시도로 평가받는다. 2010년 당진의 철강업체에서 20대 청년이 사망한 사고 기사에 한 누리꾼이 댓글을 달았고, 그것이 노래가 되었다. 이 시는 책이 되고, 연극이 되고, 다큐멘터리 영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