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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후기 (2)

쿠바 바라데로 리조트 후기 (2)

Everyday we pray for you|2014년 12월 25일

* 참고로 이 당시 썼던 카메라는 토론토에서 5만원 주고 급하게 구입한 이번 여행 세번째 카메라(첫번째는 우유니에서 고장나고 두번째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털림)로, 지금 처음으로 컴퓨터 모니터 통해서 사진 봤는데, 우어... 구리다. 사진이 별로라도 이해해주삼! 1. 바라데로에 가기 전, 난 동행인 떨지에게 캐리비안 해의 비상식적으로 아름다운 바다색과 모래사장, 지상의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에 대해 곧잘 이야기하곤 했었다. 덕분에 떨지는 쿠바에 간 적도 없으면서 눈을 감으면 카리브 해가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동생에게 가보지도 않은 곳을 묘사할 수 있는 천리안 같은 능력을 만들어준 나. 무책임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뭔가 새로운 걸 접하기 전 그것에 대해 너무 기대하게

쿠바 배낭여행 (9) 배를 타고 카사블랑카로

쿠바 배낭여행 (9) 배를 타고 카사블랑카로

Everyday we pray for you|2013년 11월 30일

선착장으로 들어가자 경찰들이 있었다. 가방 매고 실실거리는 날 보더니 자기네들도 실실대다가 일단 짐을 까보잔다. 뭐야? 요 앞에 가는 배 타는데 무슨 짐을 까봐? 실실거렸더니 만만하게 보는 건가!? 허나 내 앞의 사람들도 다들 보따리 풀고 있더라. 음, 원래 짐 검사 하는 덴가 보다. 아무 불평않고 가방을 풀렀다. 내 짐 검사를 맡은 사람은 아줌마 경찰이었는데, 내 가방의 앞주머니에서 딱 봐도 몇 달은 가방에서 굴러다닌듯한 츄파츕스가 나오자 이게 뭔가하고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설마 츄파츕스를 모르는 건가? 아니면 먹고 싶은 건가? 난 어차피 사탕 잘 안먹으니 너 머겅ㅋ하고 줬더니, 함박 웃음을 지으며 가방을 도로 잠근 뒤 돌려줬다. 사탕 하나면 짐 검사 설렁설렁하는 여기는 아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