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을바꾸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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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을 바꾸는 사람들_어쩐지 낭만적이지만 따라하고 싶지는 않은 제방쌓기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5년 1월 27일 | 
물길을 바꾸는 사람들_어쩐지 낭만적이지만 따라하고 싶지는 않은 제방쌓기
2008. 5. 24. CGV상암 불과 몇 십년 전까지의 우리 조상들도 이런 식으로 물길을 바꿨을 것이다. 동네 사람들이 삽과 곡괭이, 맨 손으로 바위들을 옮기고 흙을 다져 제방을 쌓는 모습을 담은 다큐이다. 배경이 되는 마을은 1920년대부터 홍수가 날 때마다 제방을 쌓아 100여개의 물줄기를 막아왔다고 한다. 이들이 제방을 쌓는 모습은 고된 노동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축제 같았다. 축제라고 할만한 허례허식은 전혀 없긴 하지만. 사실 전문 노동자에 비하면 한 사람 한 사람의 몫이 뭐 그리 많을까. 진심으로 필요를 느껴서 자신의 삶의 터전을 갈고 닦는 일이기에 즐기며 할 수 있는 듯.마을 잔치처럼 휴식용 천막과 담요, 먹을거리와 조리도구 등을 가져와 일하고 싶을 때는 일을 하다가 널부러져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