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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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스포일러 전쟁! 아쉬운 것들부터 말하자면,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해석에 다소간의 아쉬움이 있다. 차승원은 개성있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기 바로 직전에 멈춰서버린 느낌이고, 박해준은 열심히 보여줬으나 제대로 보여줄 시간은 많이 할당 받지 못한 느낌이 또 있다. 류준열은 캐릭터 설정상 많이 튀는 연기를 했으면 아니 되었기에 그런 것이었겠지만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나칠 정도로 평범하게 느껴지고, 이와 직접적으로 붙는 조진웅은 연기의 톤이나 해석은 괜찮지만 인물의 내적인 감정 변화나 심리 변화 등이 좀 더 많이 보이는 연출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중 반은 온전히 배우탓이라고 둘러대기 어렵다. 내가 대충 짚어낸 이 단점들은 배우가 만들 수 있는 종류의 단점들

독전
다행이도, [리얼]같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원작인 [마약전쟁]과는 또 뭔가가 다릅니다. [마약전쟁]은 살기 위한 자와 잡기 위한 자의 싸움을 집단체계로 묶어 표현하여 마치 백혈구와 바이러스의 싸움같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 반면, [독전]은 보다 개인적입니다. [마약전쟁]이 개인의 감정 표현을 절제시키고 암시만 해둔 반면, [독전]은 개인에게 깊게 파고 들어가요.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그리는 데 몰두합니다. 또한, 그렇기에 심리묘사에 시간과 공을 많이 들입니다. 그래서 액션보다는 스릴러적 요소가 강합니다. [마약전쟁]과는 비슷한 전개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마약전쟁]이 단도직입적인 영화라면 [독전]은 장식적입니다. 하지만 영화적인 마력은 [독전]이
결국 봐버렸어
[마약전쟁]을 보았다. 리메이크인 [독전]을 기대하는데, 도무지 참을 수 없어서 원작은 어떤가 하고 봐버림. 결국 전개가 예상가버렸다. [독전]에서는 이선생이 변주였는데, 원작대로면 결국 이선생은... 문제는 원작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집어넣어서 락이 이선생을 몰래 도우려는 역할이 될 것이냐, 아니면 재해석을 통해서 락이 이선생이고 그가 난관을 빠져나가기 위해 애쓰는 거냐일텐데. 생각에 후자가 더 재밌을 것 같다. 그나저나 [마약전쟁]의 전투씬들을 따라갈 수 있으려나... 진짜 기이했다. 볼 때는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와 더불어 은근한 간지가 있는 장면들이었다. 근데 영화가 끝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웃긴 장면들이 되는 기이함. 되게 전술적으로 움직이는 듯 하지만, 쌍권총 들고 날아다니던

독전 트레일러
트레일러 보고 흥분한 영화는 처음입니다. 왠지 다색적이고 독특한 미장셴'만'을 방출하는 게 [리얼] 떠올리게 만들지만, 제가 그거 트레일러 볼 때의 이상한 느낌은 여기 없었습니다. 일단 트레일러에서 적어도 '인간이 이해할만한 목표'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미장셴이 아니고, 극 자체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도 뚜렷이 표현되어 있고요. 그리고 튼튼한 원작이 있습니다. 원작이 있다는 건 후에 알았는데, 두기봉 감독의 느와르 영화 원작이니 플롯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영웅본색을 엉망으로 만든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알게뭐야 그리고 리메이크하는데 비주얼적인 강조나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론이죠. 암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고정적 느와르 톤과 그를 벗어나려고 한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