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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허브나라

By 달달한 36.5˚ | 2015년 8월 11일 | 
평창 허브나라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꺄르르르 웃던 십대와 애인이랑 데이트하느라 전국 팔도 누볐어야할 이십대때에는 난 식물에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싫어할 정도였다. 왜 그걸 굳이, 그 멀리까지 가서 돈내고 봐? 세월이 지나 사람이 나이가 들면 바뀌나보다. 산이 좋고, 풀 향이 좋고, 자연이 좋고, 피톤치드가 내 몸에 촥촥 감겼으면 좋겠다! 이문세의 숲속음악회가 열리는 허브나라. 오후 5시부터 무료입장 가능했다. 비가와서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고, 오히려 짙은 향기가 더 났더것 같다. 대놓고 허브에요~라는곳은 처음이기에 비교는 불가하지만, 좋았다. 어제와 같이 덥고 햇빛 강하고 사람 많았으면 완전 반대였겠지만, 운이 참 좋게 조용하게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