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로 사별(死別)하게 된 3명의 가족. 경찰이자 운전자였던 가장은 남에겐 말 못하는 비밀을 갖게 된다. 그것은 그가 현실을 거부하고 완전한 환상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 한쪽은 아내가 살고 아들이 죽은 세상, 다른 한쪽은 아들이 죽고 아내가 산 세상. 다른 환경, 다른 가정사, 다른 심리상담사까지 붙어 완전히 다른 두 세상. 하나는 현실 다른 하나는 환상일 테지만, 남자는 양쪽 다 포기할 수 없는데…. 처음엔 흥미로 한번 봤는데, 생각외로 마음에 들어 13화 전부 봤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졸려 죽을 뻔... 솔직히 추리물이라기엔 좀 미묘합니다. 어느 쪽이 현실인지 시청자도 분간하기 힘들거든요. A의 단서로 B의 사건을 풀고 증거들의 암시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는 뜬금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