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고개에서주문진으로 향하는 6번 국도 끝에는 ‘영진항’이라는 조그마한 항구가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속초였으므로, 7번 국도를 찾기 위해 헤매다가 엉뚱하게 도착해 버린 영진해변. 하여간 속초를가려면 ‘주문진항’쪽으로 가야 했으므로 영진해변을 지나 쭉해안가를 달렸습니다. 그렇게 조금 달리다 보니 눈에 익숙한 풍경 하나가 펼쳐지더군요. 바로 우리 가족이 즐겨보던 드라마, 도깨비의 주문진 촬영장소였습니다. 바로 여기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 방사제라고 불리는 바다 쪽으로 쭉 뻗은 구조물이 바로 그 장소이지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꽤 북적입니다. 해변가에 방사제는 총 네 개가 있었는데, 드라마 장면이 입간판처럼 서있는 2번째 방사제가 바로 촬영장소랍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으므로 바로 찾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