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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rny 모네의 집, Musee de l'Orangerie

By fueled by coffee | 2013년 10월 4일 | 
Giverny 모네의 집, Musee de l'Orangerie
리옹에서 파리로 이동한 다음 날 모네의 집을 보기 위해 Giverny에 가기로 했다. 생 라자르 역에서 Vernon행 기차를 타고 40분 쯤. 내려서 버스를 타고 15분 쯤. 직행기차는 2시간에 한 대 씩. Vernon행 기차에 오른 순간부터 미국 노부부들이 어찌나 많던지 메인 주 어디로 가는 버스를 탄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믿을 수 없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섬세하고 은성한 모네의 정원. 느슨하고 자유로우면서도 엄숙한 공기. 이 엄숙함은 권위의 무게 때문이 아니라, 이 곳의 다채로움을 같은 시공간에 머무는 다른 이들이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 인한 것이다. 초가을이라 다알리아와 코스모스가 한창이었다 알록달록 꽃 양탄자모네의 수련 연작이 탄생한 연못. 카메라 셔터를 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