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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11월 10일 | 
지난 수요일에 CGV 용산에서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의 시사회가 있었다. 한적한 밤의 공원에서 본드를 흡입하고서 몽롱한 상태로 취해 있는 소년에게 웬 어른이 다가와서는 그 소년의 옆에 털썩 앉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 상태로 밤을 지새우고 아침이 되자 그 어른은 소년에게 밥 먹으러 가자며 손을 내민다. 영화를 보기 전까진 단순히 청소년들의 일탈을 그린 영화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억압하는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자유를 향한 갈망을 다룬 그저 그런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작이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것에 관한 진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고 밤의 선생님을 연기한 김재철 배우를 비롯하여 고교생을 연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