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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

소인배(小人輩).com|2018년 9월 22일

임요환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 스타크래프트가 한창 인기를 끌면서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게임이 드디어 "스포츠"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는 무렵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에 힘입어, 그에 맞는 대회가 생겨나고, 전문적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프로구단이 생겨나기도 했던 시기였지요. 하지만, 여전히 초창기였기에 지금처럼 "게임"이 '이스포츠"로 완전히 뿌리를 내린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런 분위기가 막 시작되는 시기..

잘 춰도 씁쓸한 아이들의 춤

잘 춰도 씁쓸한 아이들의 춤

지난 12월 15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초등학생 댄싱 팀이 출연했다. '서산 칼공주'라고 소개된 일곱 명의 여자아이들은 'Conga', 'Bang Bang' 같은 인기 팝송에 맞춰 성인 가수들의 안무, 스트리트 댄스의 하나인 로킹(locking) 등을 선보였다. 꼬마들의 격렬한 춤을 본 프로그램의 패널들은 하나같이 입을 크게 벌리며 환호했다. 사실 아이들의 공연은 그렇게까지 경탄할 수준은 아니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게스트들은 으레 과장된 반응을 나타낼 수밖에 없지만 가공된 표정이 애석하게 느껴질 만큼 퍼포먼스는 특출하지 않았다. 게다가 선과 각도가 제각각으로 나오는 순간이 많았다. 여러 명의 동작이 날카롭게 딱딱 맞아떨어질 때 흔히 쓰는 '칼군무'라는 말을 듣기에는 모자란 실

[서울 숲 나들이] 서울 속의 진짜 숲???

[서울 숲 나들이] 서울 속의 진짜 숲???

행복한 식사|2015년 5월 18일

여름이 오는 중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화창한 5월.우리는 나들이 짐을 쌌다. 어제의 목적지는 어린이대공원, 오늘의 목적지는 서울 숲. 어차피 가는 길에 족발사서 갈꺼니, 그냥 돗자리만 들고 가면 된다는 우리 말에도, 엄마는 굳이 밥과 반찬을 담은 통을 챙기셨다. -----내가 아이일때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어른이 된 후에도 공원이나 그 비슷한 널찍한 공간에서 돗자리를 펴고 단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 뭐가 재밌다는 걸까, 저러려면 그냥 집에 있는게 편하고 더 좋지 않나?지나다니는 사람들 시선에 괜히 부끄럽지 않으려나?살 탈까, 벌레 물릴까 신경 안쓰이나?정작 잔디밭 위에 자리잡은 그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온갖 것들을 걱정하며, 난 이해못해를 되뇌었던 것 같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