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간접체험](https://img.zoomtrend.com/2013/01/29/e0075567_5107421677305.jpg)
디아블로3은 RPG라기 보다는 액션 게임에 가깝다. 상당한 중독성이 있는데, 나는 그 중독성의 뿌리가 바다이야기와 매우 가깝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친구와도 얘기한 적 있지만, 디아블로의 핵심은 "템자랑" 혹은 "DPS(Damage Per Second) 자랑"에 있기 때문이다. DPS11k 정도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미 그 와중에 최종 보스는 수차례 별 감흥 없이 잡고 아이템 파밍만 하는 상태에서 하드코어 모드를 해보았다. 죽어도 다시 부활이 되는 노멀모드와 달리 하드코어모드에서는 한 번 죽으면 그 캐릭이 가지고 있던 모든 아이템과 함께 게임 불가능한 상태로 봉인된다. 즉, 한 번 죽으면 그냥 끝이다. 이 죽음에는 컨트롤 미스로 인한 죽음 뿐만 아니라 갑자기 무선랜이 끊긴다던지, 서버와 접속이 원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