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일째 아침. 일어나서 씻고 해상 케이블카 타러 송도에 왔다. 요새는 바다+산 섞인 해안도시라면 무조건 케이블카 설치하더라. 삼면이 바다에 국토 70% 이상이 산지인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구조물이긴 하다. 송도로 들어올 때랑 나갈 때 두 번 다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들이 똑같이 "송도 케이블카 탔냐, 그거 너무 비싸지 않냐"라는 이야길 했다. 확실히 케이블카 길이와 가성비 생각하면 비싼 편이긴 한데, 요 근방에서 달리 할 일도 없고 여행 중엔 비싼 거 상관없이 지불하는 편이라 별 불만없이 탔다. 매표소에 붙어있는 내용 잘 읽어보면 할인되는 항목이 꽤 있다. 티웨이 항공권 있으면 할인해준다길래 오늘 타고 돌아갈 비행기 예약표 보여주고 할인 받았다. 할인항목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