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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소년과 소녀가 만나는 데까지 걸리는 꽤나 긴 시간 - 두 번째 (2)
'두 번째'는 말그대로 쓰다가 영 분량이 감당이 안되서 자른거라 전처럼 대충이나마 이야기가 끝나질 않습니다. 확실히 세 번째에서 끝낼 예정입니다. “유키치, 나와.”유미가 먼저 받은 카시와기의 전화를 유키가 건내 받자마자 인사도 없이 이 말이 날아왔다.“에, 이젠 직접 불러다가 납치입니까. 제가 약속이 있으면 어쩔려고요?”“없잖아? 있어도 나와야 할거고.”어차피 다른 하나데라의 친구들과도 카시와기는 연락이 닿으니까. 유키의 사정은 추정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슬프게도 잘맞았다. 있어도 나와야한다는 반 협박조의 말에 유키는 거역할 수 가 없었다. 거절했다가 무슨 원한이 생길지.“장소는 2시간 뒤, 시내의 공원이야. 동물원 있는 곳 알지?”“2시간 뒤면...”시계를 보면 딱 10시
소년과 소녀가 만나는 데까지 걸리는 꽤나 긴 시간 - 두 번째 (1)
두 번으로(이글루에 올린식으로 치면 약 6개 쯤으로) 끊으려고 했는데 계속 불어나는 이야기 끄아아아- *정발명에 맞춰서 고유명사 수정 너 너무 하는 거 아니냐 우연. 어째서 우연이란건 이렇게나 지독한 성품인걸까. 유키와 토코의 뇌리를 스쳐간 생각은 아주 똑같았다. “아, 안녕하세요.”“펴, 평안하신지요.”그리 멀지 않은 구역 안에 사는 학생들이 역 앞의 큰 서점에서 마주치는 건 사실 따져보면 그렇게 확률이 낮지는 않을 것이다. 둘이서 우연을 그렇게 원망할 필요는 없다. 그냥 인사나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면 될 일이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다. 둘 다 ‘하여간’을 제일 먼저 떠올리고 있었으니까. 때는 토코의 후쿠자와가 방문으로부터 나흘 뒤의 방과 후였다.“책을 보러 오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