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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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posts[미국자유여행]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완전정복 (지도, 홈페이지, 트레일, 셔틀버스)
[미국자유여행]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완전정복 (지도, 홈페이지, 트레일, 셔틀버스)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서부 3대 국립공원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이다. 후두(Hoodoo)라고 하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솟아있는 풍경덕분에 유명한데, 비와 얼음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반나절 이하로 머무르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트래킹을 하고 좀 더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면 하루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꼭 해볼것으로 추천하는 트레일은 후두 바로 옆을 걸을 수 있는 퀸즈가든에서 시작해서 나바호루프로(혹은 역순으로) 가는 트레일이다. 겨울에는 나바호루프쪽만 가능하긴 하지만, 가능한 시즌 기준으로 2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고, 체력에 문제만 없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하는 트레일이다. 퀸즈가든은 겨울에도 갈 수 있지만 눈이 왔다면 아이젠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너무 많이 오면 통제), 나바호루프는 투브릿지스 쪽만 가트래킹이 가능하다.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brca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지도: https://www.nps.gov/brca/planyourvisit/upload/2018-Bryce-Canyon-Guide-2.pdf겨울 브라이스캐년 풍경: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17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셔틀버스와 주차자이언 국립공원과 다르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전 시즌 자차 또는 셔틀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다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여름성수기에 가득찬 주차공간을 찾아 헤멜 필요가 없고, 트레일 사이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대부분의 하이킹 트레일 주변에는 꽤 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나마도 여름엔 자리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무료 셔틀버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입구 바로 외곽에 위치한 호텔들과 셔틀버스 정류장 그리고 앰피시어터 지역의 전망대 들을 다니기 때문에 특히 전망대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이동하는데에도 유용하다. 예를들어 선라이즈포인트에서 퀸즈가든 트레일을 시작해 선셋 포인트에서 끝냈을 경우 림트레일로 걸어와도 되지만(사실 이게 더 빠름;;) 셔틀을 타고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여름에 여러 포인트를 둘러볼 때도 유용하다.대중교통으로 여행중일 경우 레인보우 포인트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09:00와 13:30에 셔틀 스테이션에서 출발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48시간 이전에 미리 셔틀버스 정류장(435-834-5290)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렌터카가 있다면 직접 운전해서 가는 것이 낫다.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호텔 & 캠핑장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 호텔로는 브라이스 롯지(홈페이지: https://www.brycecanyonforever.com )가 있으며, 인기가 많아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다. 하지만,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입구 바로 앞에 베스트웨스턴을 비롯한 호텔과 롯지들이 있고, 15분 거리의 트로픽(tropic)에도 여러 숙소들이 있다보니 아주 빨리 마감되거나 하는 편은 아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내에는 캠핑장이 두곳이 있는데, 사우스 캠프그라운드와 노스 캠프그라운드다. 겨울에는 노스 캠프그라운드만 오픈한다. 또한, 입구 앞의 베스트웨스턴 루비스 인 옆에도 루비스 캠프그라운드가 있는데, 캠핑장의 시설은 이곳이 더 낫다. 특히 RV로 여행할 경우 국립공원 내의 캠핑장에는 훅업이 없다. 국립공원 내의 세탁과 샤워 등의 시설은 봄-가을에만 운영하는 만큼, 겨울에 캠핑을 할 경우 루비스 캠프그라운드를 이용해야 한다.브라시으캐년 국립공원 내에는 상점(General Store)가 있어서 생필품을 포함한 다양한 물건구매가 가능하며, 레스토랑은 브라이스 롯지 안 그리고 롯지 앞의 피자집이 있는데 봄~가을에만 운영하므로 가기전에 꼭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겨울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국립공원에 오기 전에 먹을것을 구입 또는 싸가지고 오거나 아니면 상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등을 이용해야 한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크게 앰피시어터 지역과 레인보우 포인트 지역으로 나뉜다. 반나절 이하로 머무르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앰피시어터 지역에만 머무르다 가는데, 사실 이 지역만 보더라도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 4시간에 트레일 하나를 걷는 것을 포함한다.그중 가장 대표적인 트레일은 림 트레일로, 페어리랜드에서부터 브라이스포인트까지 연결한다. 물론 이 림 트레일을 다 걸을 필요는 없으며, 가장 인기있는건 선셋 포인트와 선라이즈 포인트를 잇는 구간(편도 0.5마일-0.8km)으로 평지에 가까우며 포장이 되어있다. 여름에는 셔틀이 있다보니 브라이스포인트와 인스퍼레이션 포인트까지 걷는 사람들도 많다.림 트레일(rim Trail) - 편도 11마일(17.7km) / 경사변화 359m 선라이즈 포인트(Sunrise Point)가장 유명한 트레일 중 하나인 퀸즈 가든(Queens)으로 향하는 시작점이자 멋진 후두를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전망대는 주차장에서 약 100m정도 걸어가야 있다. 선라이즈포인트의 주차장은 롯지와 제너럴스토어와도 연결되어 있다.브라이스캐년에 오면 꼭 걸어보라고 강력 추천하는 트레일이 바로 퀸즈가든 트레일이다. 대부분의 전망대가 후두를 내려다보는 형태라면, 이 퀸즈가든 트레일을 걸으면 후두가 양 옆으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퀸즈가든만 왕복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사람보다는 나바호루프로 연결해서 선셋포인트까지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셋 포인트에서 선라이즈 포인트는 림트레일을 따라 5~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퀸즈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 - 왕복 1.8마일(2.9km) / 경사변화 109m / 약 1-2시간 소요 퀸즈가든 트레일+나바호 루프 - 편도 2.9마일(4.6km) / 경사변화 183m / 약 2-3시간 소요퀸즈가든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0선셋 포인트(Sunset Point)나바호 루프의 시작지점인 선셋 포인트는 보다 촘촘한 후두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다. 주차장에서 20여미터만 걸으면 바로 전망대이고, 그곳에서 트레일이 시작된다. 트레일의 왼쪽으로 내려가면 투 브릿지스(Two Bridges),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월 스트리트(Wall Street)로 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건 투 브릿지스로 내려가서 월 스트리트쪽으로 올라오는 시계방향이다.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 - 한바퀴 1.3마일(2.2km) 경사변화 168m / 약 1-2시간 소요선셋포인트의 일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6투 브릿지스는 내려가는 길에 토르의 망치(Thor's Hammer), 스위치백 경사길, 투 브릿지스(Two Bridges) 등을 볼 수 있는 트레일이다. 내려갔다 올라오는 트레일이니 만큼 다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상당히 많이 걷는 트레일이다. 다행히 양 옆으로 바위가 높아 그늘이 꽤 있는 편이다. 투 브릿지스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3월 스트리트는 트레일 중간이 높은 벽처럼 되어 있어서 이름지어졌다. 역시 스위치백 구간이 있으며, 겨울에는 걸을 수 없다. 투브릿지스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므로 한바퀴를 돌만큼 매력있다.월 스트리트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02635인스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인스퍼레이션 포인트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후두들이 인상적인 포인트로, 중간에 림트레일을 따라 조금 더 높은 곳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다. 이름 뿐만 아니라 많은 후두들을 한번에 보여주는 포인트여서 그런지 찾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인스퍼레이션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2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브라이스포인트는 주차장에서부터 포인트까지 트레일이 포장되어 있어 휠체어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일이다. 후두들이 가장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포인트 중 하나로, 역시 접근성이 워낙 좋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브라이스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9파리아 포인트(Paria Point)파리아 포인트는 겨울에는 오픈하지 않는 포인트로, 국립공원의 서쪽을 조망할 수 있다. 후두들이 많은 건 아니나 성처럼 생긴 후두가 있는 풍경이 특별하다. 또한, 서쪽을 향하고 있다보니 국립공원 너머의 넓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파리아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0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전체 도로는 엠피시어터지역보다 훨씬 많이 커버한다. 물론 국립공원을 본격적으로 걷는 트레일들도 있지만 여기서는 거기까지 커버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전망대들은 레인보우 포인트까지 향하는 길, 그리고 국립공원 입구로 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레인보우 포인트(Rainbow Point)국립공원 도로의 끝에 위치한 포인트. 후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지만, 날씨 맑은 날 끝없이 펼쳐지는 협곡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피크닉에어리어와 화장실 시설이 있어서 돌아가기 전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브리슬콘 루프 트레일의 시작 지점이기도 하다.레인보우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4브리슬콘 파인(강털 소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사는 나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의 나이는 무려 5천살이 넘는다. 물론, 브라이스 국립공원에 있는 건 아니지만, 이곳의 브리슬콘 파인도 그에 못지않게 나이가 많다.브리슬콘 루프 트레일(Bristlecone Loop Trail) - 한바퀴 1마일(1.6km) / 경사변화 61m / 약 1시간 소요브리슬콘 루프 트레일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80227블랙버치 캐년, 폰데로사 캐년, 아구아 캐년, 내추럴 브릿지, 파뷰 포인트, 스왐프 캐년위 장소들은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엠피시어터 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볼 수 있는 전망대들로, 모두 남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레인보우포인트로 갈때보다 돌아올 때 많이 서게되는 포인트들이다. 물론 다 설 필요는 없고, 몇군데정도만 선택해서 서도 무방하다. 자세한 포인트별 사진은 아래 후기 참고.각 전망대 사진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15페어리랜드 포인트(Fairyland Point)페어리랜드 포인트는 우뚝우뚝 솟아있는 후두들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인데, 포인트로 향하는 길은 일출과 일몰 시간에 동물들이 자주 출현하는 곳이기도 하다. 페어리랜드 포인트는 림 트레일의 끝 지점이기도 하며, 타워 브릿지 트레일의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타워 브릿지 트레일은 퀸즈가든 트레일보다 더 후두와 가까이 들어갈 수 있는 트레일로 선라이즈 포인트 북쪽에서 림트레일과 연결된다. 다만, 페어리랜드 포인트에 셔틀이 다니지 않다보니, 별도의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페어리랜드포인트도 겨울에는 열지 않는다.페어리랜드 포인트 후기 - https://cafe.naver.com/drivetravel/279404타워 브릿지 트레일(Tower Bridge Trail) - 편도 3마일(4.8km) / 경사변화 245m / 약 2-3시간 소요그리고 트로픽으로 향하는 길에는 모시 케이브 트레일이 있는데, 폭포를 볼 수 잇는 트레일로 브라이스캐년의 다른 트레일과는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는 트레일이다. 덕분에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외곽에 위치해 있다보니 방문한 사람의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모시 케이브 트레일(Mossy Cave) - 왕복 0.8마일(1.3km) / 경사변화 61m / 약 1시간 소요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 선라이즈 포인트 & 퀸즈 가든 트레일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 선라이즈 포인트 & 퀸즈 가든 트레일나바호 루프 트레일이 선셋 포인트에서 시작한다면, 퀸즈 가든 트레일은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시작한다. 사실, 두 포인트는 림 트레일로 10~15분 거리이기 때문에 멀지 않지만, 후두가 있는 곳까지 내려갔다 올라가는 것인 만큼 거리게 그렇게 짧지는 않다. 선라이즈 포인트는 주차장에서 조금 더 걸어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다. 사실, 이곳에서 보는 뷰 만으로도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멋지다고 느끼기에 충분하지만, 퀸즈 가든 트레일을 위한 시작지점으로 삼는 것은 더 좋은 방법이다.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잘 포장된 트레일. 맑은 날 오후여서 그런지 하늘이 정말 푸르다.이곳에서는 일반적인 트레일 외에도 말을 타고 도는 호스 트레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투어는 종류에 따라서 $55~135이며, 원하는 시간에 맞게 참여가 가능하다. 물론 처음 브라이스캐년에 왔다면 걸업어보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만약 국립공원에서 말을 타보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것도 꽤 나쁘지 않다. 루비스 호스백 어드벤처(Ruby's Horseback Adventures): https://www.horserides.net/horseback-riding-utah/#halfday정확히 말해서는 뭐랄까, 말이라기보다는 낭다귀 같았는데.. 성인은 말, 아이는 당나귀를 타는 것 같기도 했다. 타본적은 없고, 구경만 두어번 해본 것이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몸무게에 따른 배분이 아닐까 싶다.선라이즈 포인트와 퀸즈 가든 트레일로 향하는 안내 표지판.아까 앞으로 지나갔던 호스백 투어는 호스 트레일을 따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선라이즈 포인트로 가는 길의 브라이스 캐년 풍경. 하늘이 참 푸르도록 시리다. 한국에 있다보면, 이런 하늘이 너무나 부러울 뿐이다.선라이즈 포인트로 향하는 길.선라이즈 포인트에서 본 브라이스캐년 후두스의 모습들.트레일을 걷지 않더라도 이렇게 멋진 후두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 오는 가치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즈가든 트레일의 시작지점. 0.8 마일(교차점까지)정도 되는 쉬운 트레일이다. 그리고, 나바호 루프 트레일 교차점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이기 때문에, 그늘이 거의 없는 트레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렇게 힘들진 않다. 힘들여서 올라가야하는 나바호 루프 쪽은 중간 지역에 그늘이 많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기에도 나쁘지 않다. 더운 한여름의 온도까지는 어쩔 수 없더라도, 뜨거운 직사광선만은 피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천천히 가볍게 내려갈 수 있는 퀸즈가든 트레일. 일반적인 신발로도 문제는 없으나, 다소 미끄러운 편이다보니 크룩스나 샌들, 플립플롭은 피하는 것이 좋다.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트레일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만 내려다봤던 후두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후두들을 바로 옆에서 보면, 정말 바위가 어떻게 이렇게 생겼나 싶을정도로 신기하다.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쉽게 만날 수 있을정도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트레일이기도 하다.트레일을 걸어내려가면서도,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다보니 사진 촬영하는 것을 멈추기가 어렵다. 그렇다보니 그리 길지 않은 트레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찍느라 자꾸만 지체되기 십상이다.계속해서 내려가는 퀸즈가든 트레일.내려가면 내려갈수록 후두들과 눈높이가 맞춰지기 시작한다. 지층에 따라서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후두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퀸즈가든 트레일의 멋진 풍경.이렇게 멋진 트레일이지만, 사진처럼 그늘이 거의 없다. 종종 나무나 후두들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휴식을 취하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함이 있다. 각도마다 정말 다른 후두들의 모습. 이런 풍경이 있는데, 이 트레일을 안걷는다는 건 정말 아쉽지 않을까? 퀸즈가든 트레일에서 보는 후두들의 모습은 나바호 루프에서 보는 풍경들과는 또 다르다. 아무래도 퀸즈가든쪽이 양 옆에서 나타나는 후두들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삭막한 느낌도 드는 브라이스캐년이지만, 이렇게 야생동물들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별다르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그냥 이런 멋진 후두들이 이어진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멋진 후두들이 이렇게 가득하다보니, 퀸즈 가든이라는 말이 그냥 붙여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후두들을 소중히 가꾸고, 깎아냈다고 해도 믿을것 같았으니까.퀸즈가든 트레일은 이 표지판이 나오는 곳에서부터 풍경이 조금 변한다. 막다른길(Dead End)은 잠시 왕복하는 정도고, 여기서부터 나바호 루프 트레일까지로 이어진다. 여기서부터는 이렇게 나무가 울창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그늘들도 꽤 많이 있어 중간 휴식을 취하기 좋다. 다만 아쉽다면, 나무들이 많아지면서 후두들이 상대적으로 먼 곳에서 보인다는 것인데, 그래도 나름 올려다보는 후두들의 풍경도 바로 옆에 있는 것 못지않게 웅장하다. 다른곳에서 이렇게 후두를 올려다 볼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그렇게 평탄한 길을 걷다보면 나바호 루프와 이어지는 곳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나바호 루프의 2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해서 올라가면 된다. 둘 다 풍경면으로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어느 쪽으로 올라가더라도 사실 크게 무리가 없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나바호 루프 트레일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 나바호 루프 트레일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은 다름아닌 나바호 루프 트레일일 것이다. 선셋 포인트에서 시작되는 이 트레일은 한바퀴로 도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므로, 힘은 조금 들어도 구간 내내 그늘이 꽤 많고 풍경도 멋져서 대부분 만족한다. 보통 나바호 루트만을 단독으로 걷기보다는 퀸즈가든 트레일과 함께 엮어서 도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겨울에는 나바호루프의 월스트리트 쪽과 퀸즈가든쪽 트레일이 종종 통행 제한 되기도 하므로 시기에 따라 오픈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보통 봄부터는 모두 문제없이 트래킹이 가능하다. 나바호 루프만 단독으로 트래킹 할 경우 1시간 반 전후, 퀸즈가든까지 엮을 경우에는 2시간~2시간 반 정도 생각하면 되나 사람의 체력에 따라서 조금씩 소요시간은 다르다. 만약 퀸즈가든 + 나바호 루프 루트를 갈거라면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시작하는 퀸즈 가든 트레일 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퀸즈가든 쪽은 그늘이 거의 없는 반면, 나바호 루프에는 그늘이 많아서 덜 지치기 때문이다. 또한, 선라이즈 포인트와 선셋 포인트는 림트레일을 통해서 15분 정도면 쉽게 이동 가능하다.나바호 루프만을 돌 것이라면 어느 방향으로 시작해도 무방하다. 어차피 어느쪽으로 가던 유명한 지그재그 형태의 스위치백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왼쪽으로 가면 토르의 망치(Thor's Hammer)와 투 브릿지스(Two Bridges)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월 스트리트(Wall Street)가 있다. 딱히 어느쪽으로 가는 것이 더 멋지다거나 유리하다거나 하는 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토르의 망치쪽으로 내려가서 월스트리트쪽으로 올라오는 것이 좋다. 그늘이 더 많다는 이유 때문이지만.왕복 1.3마일(약 2.1km)밖에 안되는데 1시간 반정도 소요된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무래도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루트이기 때문이다. 사실, 운동 좀 한사람들은 1시간내에 쉽게 다녀오기도 한다.나바호 루트 트레일을 걸어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후두들의 옆을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걸어내려가면서 후두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을 떠나는 건 국립공원을 반도 못보고 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트레일은 지그재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려갈때는 상당히 완만해서 내려가는 것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이렇게 내려가면 다시 그만큼 올라와야 하긴 하지만, 국립공원의 수많은 트레일 중 이정도면 그래도 쉬운 편에 속한다. 그리고,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바뀌는 후두들의 각도도 큰 볼거리다.왼쪽 루트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인 토르의 망치지만, 위에서 보면 이렇게 크게 인상적이지 않다. 오히려 눈에 잘 안들어와서 토르의 망치인걸 모르고 지나치기도 한다.하지만, 5분만 트레일을 따라서 걸어내려가도..이렇게 왜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으로 바뀐다. 이런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후두들의 모습이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트레일을 따라 계속 걸어내려가다보면, 이렇게 후두들을 양쪽으로 두고 협곡처럼 걸어내려가게 되기도 한다.걸어내려가면서 고도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토르의 망치를 하늘과 대비하여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조금 더 와이드하게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후두들과 함께 찍으면 이런 느낌이다. 시작 지점에서 10여분만을 내려왔을 뿐인데도 이렇게 후두를 보는 각도가 상당히 만ㅇ히 달라진다. 그렇게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면 유명한 스위치백 구간에 도착하게 된다. 이쪽에서 찍으면 이렇게 스위치백이 한 눈에 들어오다보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정오 전후를 제외하면 이 구간에는 일부만 빛이 들어온다.스위치백 뿐만 아니라 양 옆으로 솟아오른 후두들도 이 구간이 얼마나 멋진지 말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내려가는 건 전혀 어려울게 없지만, 모래길이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트레일을 다 내려오면 다시 후두의 협곡을 걷는다. 일단 내려오면 양쪽 다 그늘이 많이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걷기 편하다.내려오다보면 이렇게 양쪽으로 갈리는 구간이 나온다. 왼쪽이 내려온 길이고, 오른쪽은 또다른 볼거리인 투 브릿지스(Two Bridges)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두개의 바위가 다리처럼 있기 때문에 투 브릿지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들 기념사진을 찍고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그렇게 후두들을 보면서 계속 내려오면 분기점에 도착하게 된다. 분기점은 크게 피카부 루프 트레일, 퀸즈가든 트레일, 그리고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월스트리트쪽으로 이어진다. 피카부 루프 트레일은 훨씬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지만, 그만큼 걸을 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면 보통 퀸즈가든 또는 나바호 루프 트레일의 반대편으로 올라간다. 퀸즈가든 트레일은 별도로 소개할 예정이므로, 이번에는 나바호 루프트레일의 월 스트리트쪽으로 올라갔다. 이 트레일만 벌써 4번째 걸어보는거니 ㅎㅎ..월스트리트쪽으로 올라가는 길. 0.7마일(1.2km정도)다. 트레일 중에는 다람쥐와 이런 새들도 만날 수 있다. 새쪽은 잘 모르는 관계로 ㅠㅠ... 천천히 올라가는 길. 나바호 루프의 장점은 가파른 길이 없고, 잘 정돈되어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트레일을 걷는 동안 병품처럼 펼쳐지는 후두들. 위에 위치한 뷰포인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풍경이다.그렇게 시시각각 달라지는 후두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양쪽으로 후두들이 벽처럼 펼쳐지는 그늘 구간이 이어진다. 여기서부터 월 스트리트가 이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월 스트리트라고 지정된 지역이 있지만, 그냥 느낌이라고 해야 하려나.깊은 협곡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풍경들.그렇게 트레일을 따라서 걷다보면, 양 옆으로 높게 솟아오른 바위들 덕분에 왜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스위치백 구간.스위치백 구간에서 뒤돌아보면 보이는 월 스트리트.그냥 꾸준히 걸어 올라가면 된다. 나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아무래도 계속 올라가야하다보니, 중간중간 쉬는 사람들도 많다.계속해서 이어지는 스위치백 풍경들. 위에서 올려다보는 것보다, 확실히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찍은 풍경이 멋지다. 이 트레일을 다 걷지 않아도, 이 스위치백 구간만을 사진으로 찍고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까 말이다.그리고, 가장 위쪽까지 올라와 다시 선셋포인트에 가까워지면 이렇게 후두들이 아래쪽으로 펼쳐진다.그렇게 트래킹을 마치고 선셋 포인트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의 나바호 루프 트레일 모습. 오래 걸리지 않다보니, 패키지 투어에서도 대부분 걷는 곳이기도 하고, 자유여행이라면 이유불문 꼭 이 트레일을 위한 시간을 빼놓을 것을 추천한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니까.

미국여행 Day3 -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캐년
미국여행 Day 3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시 45분에 집합, 5시에 아침식사를 하고(오늘의 아침식사는 북어콩나물국) 곧바로 버스를 타고 두어시간을 달리다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광경을 만나게 됩니다. 미국여행 중 이런 시간을 꽤 많이 만나게 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랄까요. 지금도 그리워지는 그 시간. 오늘은 두 개의 캐년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지금은 이 브라이스캐년을 만나러 가고 있어요.이렇게 생긴 애들이 가득 모여있죠.브라이스 캐년을 만나는 건 저에게 역사적인 순간이에요. 어릴 때 부터 막연히 그랜드캐년을 가보는 게 꿈이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어릴때 즐겨보던 여행브로셔 떄문인거 같습니다.그랜드캐년! 이라고 써 있는 브로셔였는데 벌겋게 생긴 대자연의 사진들을 보고 또 봤던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