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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컨택트
이 영화는 원래 원제목이 따로 있으나 다른 이유로 다르게 우리 제목을 정했다. 그런데 원래 옛 영화 중 콘택트라는 한글제목이 있어서 서로 구별하려고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외계인의 우주선이 세계 여러 곳곳에 공개적으로 등장하는데 그중 미국에서는 언어학자인 주인공, 물리학자, 군 관료인 흑인 남성이 중심인물이 되어 그 안으로 방문해 우주인의 말을 배운다. 타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그 과정이 이 영화의 중심 얼개다.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매우 이지적인 언어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주제의식이 꽤 이채롭다. 우주인의 언어는 상형문자는 분명히 아니고 원형으로 변형시킨 이슬람어가 연상되는 표음문자인 것으로 내게 비친다. 그러면 한글의 변형으로라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는다. 한글은 대표적인 표음문자로서 우주인의 언어

컨택트(원제 Arrival, 2016) 감상
(포스터에 뭘 이렇게 덕지덕지 발라놨냐...) 그래요 제가 보고 싶었던 sf 영화는 이런겁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 꽤 예전에 개봉했던 칼세이건 소설 원작의 콘택트를 리메이크 한건가 싶었습니다만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원제부터 달랐는데 원제를 가르쳐주진 않잖아요? 이 영화는 다른 sf 영화처럼 우주에서 마구 종횡무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화려한 볼맛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외계인과 그 우주선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리 썩 특출난 기술을 사용한 건 아닌듯 싶고, 보는 내내 편안했습니다. 이 영화는 그저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 이야기가 아주 좋습니다. 우주에서의 내방자. 언어학자, 이론물리학자 콤비. 접촉, 대화, 상호이해 등등 그저 이게 sf다 싶은 내용을 담담히 풀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