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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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한국전자전에서 본 LG전자 샤워 스테이션의 놀라운 점
한국전자전은 볼만한 신제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모두 힘을 잔뜩 뺀 상태로 출전을 했습니다. 정말 볼만한 제품이 안 보이더라고요. 그럼에도 딱 하나 볼만한 제품이 있었는데 바로 LG전자의 샤워스테이션이었습니다. 배터리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LG전자 샤워 스테이션 LG전자가 요즘 TV 부문에서 과잉 생산 후유증과 중국 기업들이 저가 TV를 넘어서 고가 TV 시장에서도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도 철수한 상태라서 미래 먹거리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50세 이상 직원을 명예퇴직 시키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는 안 좋습니다. 이에 LG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LG랩스를 통해서 선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대중성보다는 독특함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이네요. 그럼에도 스탠바이 미 같은 이동식 TV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욕실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LG전자 부스에서 2개의 샤워실에서 사용하는 신개념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LG 바스 에어시스템'으로 천장에 삽입해서 온풍, 송풍, 제습, 환기를 담당합니다. 욕실의 온 습도를 조절해서 항상 쾌적한 프리미엄 욕실을 제공하겠다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 '샤워 스테이션'도 선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또 하나의 고가의 샤워기겠구나 했네요. 실제로 가격도 70~80만원 정도 합니다. LG전자가 디자인만 예쁜 샤워기를 내놓은 줄 알고 대충 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숫자가 보입니다. 38은 물온도 같고 2개의 다이얼로 물온도 등을 조절하나 봅니다. 그런데 전기를 저렇게 먹으려면 배선 공사를 하거나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합니다. 귀찮죠. 그래서 실용성이 없겠구나 했는데 아닙니다. 배터리, 충전 필요 없답니다. 그럼 이 숫자는 뭐냐고 물으니 물을 틀면 나오는 물의 수압을 이용해서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한다고 하네요. 이러면 말이 달라지죠. 아! 이게 가능하나 할 정도로 놀랍네요. 안에 물이 지나가면 돌아가는 모터가 있나 봅니다. 소형 수력 발전소네요. 요즘 샤워 필터 많이 사용하죠. 샤워기 끝에 달아서 녹을 제거합니다. 그런데 이 'LG 샤워 스테이션'은 샤워대 하단에 있어서 쉽게 착탈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손을 들어서 샤워가 돌려서 빼고 낄 필요가 없습니다. 보시면 블루투스와 연동도 가능해서 스마트폰으로 물온도 물 받기 예약도 가능합니다. 욕조 위에 설치해서 시간 설정을 하고 시간을 설정하면 특정 시간에 물을 욕조에 미리 받아 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겠네요. 아주 좋네요. 다만 가격이 꽤 나가는데 좀 더 낮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25 KES 한국전자전 정말 볼 게 너무 없다
한 가지 예를 들어드리죠. 어제 삼성전자가 VR, XR 디바이스인 갤럭시 XR를 출시했습니다. 머리에 뒤집어쓰는 헤드마운트 가상공간 디바이스죠. 이런 새로운 제품은 전시회장에서 선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 전시회가 인기가 높고 신제품을 보러 사람들이 몰리죠. 또한 회사는 신제품 반응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고요. 그런데 한국 가전 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 전시회에서 신제품 발표한 적이 최근 거의 없습니다. 그 전시회는 바로 한국전자전입니다. 갈수록 볼 게 사라지고 있는 한국전자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정도 잘 나갈 때는 공진화라고 해서 삼성전자 직원이 LG전자 부스에서 이러저러한 걸 물어보고 반대로 LG전자 명찰을 단 직원이 삼성전자 신제품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는 등 서로 독려, 격려,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5년 한국전자전(KES)는 이게 싹 사라졌습니다. 일단 사람이 너무 적어요. 봄에 열리는 월드IT쇼도 볼 게 없긴 비슷하지만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WIS에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2025 한국전자전은 솔직히 아무런 기대도 안 했습니다. 킨텍스에서 코엑스로 규모를 줄여서 이사할 때부터 가세가 기울었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지만 2024 KES는 정말 대실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접고 갔는데 올해는 더 작아지고 볼품없어졌네요. LG전자부터 보죠. LG전자는 기아의 PV5라는 레이의 승합차 버전 같은 전기 승합차를 꾸며 놓은 걸 전시하고 있네요. 이 차량 EV 전시회에서 봤는데 여기서 또 보네요. 저 슈케이스가 LG전자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게 LG전자와 큰 연관성은 없습니다. 이게 더 웃겼습니다. 저렇게 자토바이라고 하는 전기 오토바이를 LG Xboom이라고 적어서 나오면 LG전자가 전기 자전거도 만드냐고 물어보죠. 저야 LG X붐이라는 브랜드를 알고 있죠. X붐은 LG전자의 오디오 브랜드로 미니 스피커와 무선 이어폰을 만들어요. 그러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사람들이 X붐 잘 몰라요. 이러다 보니 전기오토바이냐고 전기자전거냐고 물어보고 지나갑니다. 정말 잘못된 디스플레이예요. 저 자토바이 뒷 자석에 올려진 작은 스피커가 X붐 스피커입니다. 이거요. 나름 성능 좋고 가격도 좋아서 인기를 끌만한데 워낙 인지도가 낮아요. LG전자가 수년 째 밀고 있지만 인기는 없네요. 유일한 신제품은 LG 매그니트라는 마이크로 LED TV입니다. 빨, 녹, 청의 마이크로 LED를 픽셀로 이용하는 초소형 LED를 박아서 만든 미래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거 2~3년 전에 삼성전지 WALL이 나왔는데 LG전자는 이제 선보이고 있네요. 가격은 3억으로 엄청 비쌉니다. 휘도, 내구성, 색재현성, 시야각 등등 모든 것이 완벽한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러나 제조가 어려워서 상용화는 했지만 가격을 낮추려면 10년 이상 걸릴 듯합니다. 한국이 워낙 반도체 기술이 좋다 보니 작게 만드는 건 잘합니다. 그러나 신제품은 거의 없고 기존 제품을 전시하는 정도였습니다. 유일한 신제품 또는 관심이 가는 제품은 스마트 샤워기입니다. 배터리 없이 물온도, 물시간, 물 받아놓기 등을 할 수 있고 블루투스와도 연동이 됩니다. 샤워할 때 트는 물로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충전하나 봐요. 가격은 70만원 이상으로 고가지만 신기하네요. LG전자가 생활 가전이 포화이다 보니 기존에 없던 스마트 가전제품을 만들고 있네요. 그러나 이거 말고 없습니다. 이거 말고 없어요. 정말 이거 하나 보려고 돈 들여 시간 들여 보러왔나 현타가 오네요. 그런데 이보다 더 심한 곳이 대기하고 있었네요. KETI 부스는 점심시간이라고 자리에 있는 사람 하나도 없고 기술들도 작년에 가지고 나온 기술도 보이고 그냥 스킵했습니다. 한 때 여기서 최소 30분 이상 머물면서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는데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AI 홈 타령. 좀 짜증난다 소개할 게 없어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간형 시니어지가 좀 특이했지만 이것도 수년 전부터 봤던 기술이고 카페나 음식점 용 시니어지도 별로고 LG전자의 매그니트처럼 마이크로 LED TV로 착각하는 네이밍으로 욕 오지게 먹고 있는 세계최초 백라이트를 마이크로 R, G, B LED를 사용한 LCD TV는 웃음만 나오네요. 누가 보면 마이크로 LED TV로 알겠어요. LCD TV인데요. 물론 이 기술 자체도 좋은 기술이지만 네이밍 장난질은 하지 말아야죠. 가오가 있지. 이게 뭐예요. 신기한 점은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AI 홈을 주제로 했는데 그게 신기하고 놀라운 기술도 최신 기술도 아니고 그거 구축한 집이 전국에 몇이며 그 효용성이 얼마나 좋은지도 모를 iOT 세상에만 매몰되어 있네요. 지금 전등을 한 번에 키고 끄고 그런 것 보다 로봇청소기부터 밀리기 시작한 가전제품들의 가성비와 기술력 문제에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나마 3층 반도체대전에서 많은 신제품 신기술을 봐서 다행이지 한국전자전은 정말 단언컨대 안 가는 게 돈 버는 겁니다. 작년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정말 실망스럽네요.

KES 2024 한국전자전 코엑스 에포메이커 부스 방문기 박람회
KES 2024 한국전자전 코엑스 에포메이커 부스 방문기 박람회 안녕하세요. 사진&IT 크리에이터 자유분방입니다. KES 2024 한국전자전이 2024년 10월 22일(화)~2024년 10월 25일(금)까지 10시~17시, 금요일 16시까지 코엑스 A, B, D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KES는 1969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24년 행사에 도달하게 되었네요. 한국전자전 2024에는 550개사 1400부스가 참가하고, 참관객은 약 70,000명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한국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산 자원부에서 주최합니다. 전시품목으로는 전자부품 소재, AX(AI 관련),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ESG, WEB3.0/XR 등이며, 오프닝 키노트, 온/오프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