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에노시마 이야기 입니다. 등대에서 내려와 걷는 길이 어떻게 보면 사실 아무렇지도 않는 그냥 관광지임엔 틀림 없는데 무언가 이곳 느낌이 좋았어요. 이유 없이 말이죠. 그냥 운치있다랄까?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거리가 무언가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가셨을 때 어떠셨을진 모르겠지만, 제 느낌은 그랬어요.풍경화를 그리고 계셨는데, 사실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은 아니었지만 그림 그리시는 모습이 마을이랑 참 어울렸어요. 나쁜 의미는 아니니 이해해주실거라 믿으며 (@.@)... 딱히 다른건 없었어요. 음식과 선물을 파는 가게들...그래도 오르막-내리막 길을 걷는데 이런 곳에 이런 가게들이 위치해 있다는게 참 재밌더라고요. 특히 경사진 계단에 들어선 식당은 '이런데도 식당이 있네?' 라고 스스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