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다른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세 개씩 사는 버릇입니다. 하나는 그냥 케이스, 다른 하나는 뒤에 아이링을 붙여서 씁니다. 마지막 하나는 ... 비상용? 색을 바꿔서 기분 전환할 때? 아무튼 그렇게 씁니다. V30을 쓰다가 처음 부딪힌 문제가 바로 케이스입니다. 일단, 케이스가 진짜 이상할 정도로 별로 없습니다. 초기엔 LG와 협력 관계에 있는 회사들이 내놓은 케이스가 전부였죠. 뭐 나쁘진 않은데 ... 비쌉니다. 대신 젤리 케이스를 구해서 쓰고 있는데, 싼 젤리 케이스는 마무리가 안좋아서 쓸 때마다 손이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새 케이스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케이스입니다. 보통 베이비 스킨? 케이스라고 부르는 하드 케이스. 사실 폰 보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