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에서 일박을 하고 나서는, 다음날 새벽에 눈이 떠 졌습니다.물론 집에서 새벽에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는 일이지만,놀러와서는 눈이 떠 지더군요.아픈 허리의 통증을 참으며 새벽에 추암 일출을 찍으러 가기로 마음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망상에서 추암 촛대 바위 까지는 십여킬로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되었기에쉽게 네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도착하여 바다가 안 보이고 철책이 있어 잘못 왔나 싶었는데오른편의 동산 방향으로 계단을 오르니 촛대 바위가 나타났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도 전인데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더군다나 삼각대를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두 명은 더 있었습니다.처음에는 망원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가까이에 바위가 있어서24-70 줌렌즈 하나로 다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