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편씩 봤더니, 매일 볼 수도 없고 조금씩 보면서 반년이 흘렀군요. 아다치 미츠루는 만화라는 분야로 표현할 수 있는 '여백' 을 활용한 심리 묘사와10대 등장인물들간의 복잡하면서 미묘한 관계설정을 특기로 삼는 작가입니다.한국에서는 <H2> <터치> 로 대표할 수 있는 청춘스포츠물이 유명하죠.까는 사람들은 창작성이 중요한 만화인데 너무 패턴이 단순하다고 하지만그 단순한 패턴으로 계속 인기를 얻었다는 결과를 보면 거물은 아무나 하는게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그 단순한 패턴이 계속 먹히기 때문에작가가 활용하고 있겠죠. 하지만 아다치 미츠루의 매력인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갈등과 만화책만이 가지는특징들-여백활용, 배경묘사로 여운 띄우기-을 활용한 심리묘사는 애니메이션으로만들어보면 감점이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