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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스] 조별리그 2R - 리틀 포항, 대성공으로 끝날 뻔 했으나...그냥 성공으로...

無我之境|2013년 3월 14일

분요드코르 2 : 2 포항 잘 알다시피, 황선홍 감독은 선택과 집중을 하였고, 그 대상은 아챔의 분요드코르가 아닌 주말 K리그 클래식 상대인 수원입니다. 아무리 선택과 집중한다는 것을 감안해도 우즈벡으로 떠난 선수의 명단을 보면 가히 파격적이고 모험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반드시 잡았어야 할 베이징 궈안을 잡지 못한 상태라 더욱 피부로 와 닿더군요. 정말 이 경기까지 버려도 되는 거야라고 말이죠. 오늘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주전급 선수로 뽑을 수 있는 선수는 노병준, 이명주, 김대호 선수가 전부입니다. 조금 더 넓게 잡으면 신진호 선수와 정홍연 선수 정도까지. 그 외에는 모두 어린 신참들이었습니다. 이 멤버 구성을 보며, 녹록치 않은 분요드코르를, 그것도 원

[K리그 클래식] 2R - 포항의 공격력 사~롸있네

無我之境|2013년 3월 10일

포항 3 : 0 대전 지난 주 서울과의 리그 개막전은 가족 여행 때문에 놓쳤었지만, 오늘 홈 개막전은 본방 사수했습니다. 사실 오늘도 논문 써야 되는데 저녁으로 미뤄 버렸네요. 대전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2경기 5골이면 괜찮은 화력인가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성호 선수와 고무열 선수의 발끝이 더 매서워졌으면 하는 욕심은 있습니다. 어쨌든 지난 시즌 후반기의 분위기를 잘 되살리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러고 보니 무득점에 그쳤던 베이징과의 올 시즌 첫 경기가 못내 아쉬워집니다. 조찬호 선수가 2골, 고무열 선수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선발 출전한 양 윙포워드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오늘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조찬호 선수의 마지막 골을

[AFC챔스] 조별 예선 1R - K리그 클래식 팀들의 저조한 스타트

無我之境|2013년 2월 28일

포항 0 : 0 베이징 어제 서울이 보여 주었던 군더더기 없는 패스 플레이와 낙승을 기대했는데...쩝...기대에 못 미쳤다. 베이징이 터프하고 완강하게 저항하기도 했지만, 포항의 공격이 매끄럽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나 황진성. 후반 황진성이 투입되고 나니 경기 분위기가 급격히 살아나기 시작. 뻑뻑하던 공격 작업에 윤활유를 부은 느낌. 황진성이 선발로 나오거나, 더 일찍 투입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황진성을 병역 문제로 아챔 원정 경기에 쓸 수 없다는 건 두고 두고 아쉬울 것 같다. 황진성이란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면, 오랜 인고의 세월 끝에 화려하게 만개한 꽃 같다. 앞으로 이런 꽃이 더욱 더 많이 피어났으면... 중국 팀을 상대로 1차전 홈 경기에서 무승부는 참 허전한 결과

[K리그] 포항, 화려하게 시즌 마감

無我之境|2012년 12월 3일

유난히도 길었던 K리그 2012 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포항은 리그 강호들과의 마지막 두 경기에서 무려 8득점 무실점에 성공하였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선 3위 경쟁 상대인 수원을 깔끔하게 셧아웃시키며 3위에 안착하는 등,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신나게 볼 수 있었던 서울과 수원과의 마지막 두 경기를 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올 시즌, 파리아스 포항과는 구별되는 황선홍 스타일의 포항 축구가 자리를 잡은 듯 보인다. 황진성을 중심 축으로 중앙 미들, 윙포, 최전방 공격수가 만들어내는 빠르고 유기적인 움직임과 세밀한 패스웍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역습 공격 상황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했던 것 같다. 스쿼드만 조금 더 보강하고 잘 유지한다면 내년 아챔이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