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명작의 클라스는 어디 안가는듯.예전 대학생시절 PS2를 구매하고 처음 플레이했던 게임이 파이널판타지10이었다. 그 당시에는 인터네셔널 버전이라고 해서 영문버전이었기 때문에, 큰 스토리의 맥락은 이해하더라도 세세한 디테일까지 해석해가면서 플레이하지 않았었던 기억이 난다. 더욱이 플레이한지 십수년의 시간이 훌쩍 흘렀기 때문에 HD리마스터 한글판을 플레이하는 내내 새로운 게임을 하는듯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그 당시에는 눈이 휘둥그래졌던 그래픽도 지금의 기준에서는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프리렌더링된 동영상은 지금봐도 아름다우며, 끝내주는 OST와 애달픈 스토리는 현재 플레이해봐도 지리는 수준.그에 반해 최근에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를 생각하면 눈물을 앞을 가리는듯...여하튼 이렇게된 이상 X-2 도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