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비올라 연주가 한국계 미국인 리처드 용재 오닐과 각기 다른 외모와 개성을 지닌 안산에 사는 다문화 가족의 천방지축 아이들 24명이 만나 오디션부터 오케스트라 공연까지의 과정과 눈물과 감동의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오케스트라> 시사회를 친구와 보고 왔다. 이미 TV로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이 한국 최초로 국제에미상 예술 프로그램 결선에 진출해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이야기는 어느 드라마나 영화와 견줄 수 없는 진한 감동과 뜨거운 눈물이 가득한 작품이었다. 첫 만남에서 용재 오닐의 아름다운 비올라 선율에 금새 눈빛이 빛나는 아이들에게서 음악만이 가능한 놀라운 소통의 힘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음악을 통한 인생의 소중한 공부가 시작된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