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일본프로야구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이나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의 전력도 만만치가 않다. 지난해 소프트뱅크는 강력했던 선발진이 와해되면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에 그쳤었다. 와다 츠요시의 메이저리그진출, 그리고 홀튼과 스기우치가 요미우리로 모두 이적하면서 팀의 1-3선발이 모두 이탈해버린 상황이었다. 지난 해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 페냐가 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활약해주었지만 팀의 주포 마츠다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면서 타선역시 만족할만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올시즌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그야말로 호화진용이다. 2011년 시즌 반발력이 크게 감소한 통일구가 사용되면서 일본리그 타자들의 성적하락이 극심했던 와중에서도 25개의 홈런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