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매전(戰)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장렬히 전사한 나의 시체 위로 피어나는 한떨기 꽃...? 4년 만의 부산영화제다. 그동안 항상 중국에 있어서 부산영화제에 올 수 없었다. 그래서 잊고 있었다. 부국제 덕후들의 화력을....ㅜㅜ 예전 같으면 일찍부터 모든 영화들을 훑어보고 완벽한 예매리스트를 짠 다음에 신속정확한 예매를 했을텐데..솔직히 이번에는 어제밤에서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영화를 체크했다. 새벽 2시까지 보다가 피곤해서 그냥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체크하려는데 체크가 될리가 있나... ..라지만 시작하는 3일을 제외하곤 그렇게 박터지진 않으니까 그냥 금, 토, 일 영화, 중국영화, 인기감독 GV영화를 고려해서 이렇게 예매순서를 짰다. 물론 나의 가장 첫 번째 목표는 카세 료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