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강으로 참가팀이 늘어난 데다 조3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 통에 3무만 해도 토너먼트를 노려볼 수 있으니 다들 수비 수비 수비만 하는 노잼의 향연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정말 전술적으로 꽉 짜여진 축구를 하거나 레스터 시티 같이 좀 우당탕탕해도 시원시원한 맛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틀어막고 몸 던지고 보는 아무 생각없는 축구라 더 노잼. 토너먼트 가면 좀 낫지 않겠나 싶어도 토너먼트 운영을 더 조심스럽게 하면 했지 덜하진 않을테니 아마 노잼의 향연은 계속 될 듯 하다. 지금까지 본 경기중에 그나마 건질만한 경기라면 독일 대 폴란드 경기하고 벨기에 대 이탈리아 정도? 이 둘 말고는 그냥 골장면만 봐도 무방한 수준의 경기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