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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By 토니 영화사  | 2013년 2월 18일 | 
마마
길죽한 얼굴, 흉측한 육체, <마마>에 등장하는 '마마'는 그 자체로 그로데스크하다. 이름 그대로 그녀는 누군가의 엄마였다. 지금은 릴리와 빅토리아의 엄마 행세를 하고 있다. 그들의 삼촌의 여자친구 에나벨이 릴리와 빅토리아를 보살피게 됬는데, 마마가 그것을 질투하는지, 찍접대기 시작한다. 엄마자리를 둔 한판 승부인 셈이다. <마마>는 삐뚤어진 모성애에 관한 영화일지도 모른다. 마마는 자식, 릴리와 빅토리아는 어머니라는 각자의 결핍을 갖고 있었다. 한때는 그들은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었지만, 그것이 과해지자 현실을 살아가는 릴리와 빅토리아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까지 오는 것이다. 영화는 그 삶의 균열의 순간을 담아낸다. 릴리와 빅토리아를 차지하려는 마마의 욕심, 그것은 앞서 말했든 삐뚤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