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님도 나도, 선물을 사야 해서 뭔가 마땅한 것이 없을까 이번에도 갔던 달팽이책방. 지난번에 샀던 개인 공방의 초와 잡지, 자기님이 읽을 책을 샀고, 그리고 이번에 달팽이책방에서 발간한(!) 신문도 구했다. 선물은 대만족. 원하던 조건에 잘 맞아 좋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은 어떤 책이든 5권을 사면 홍차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뜸. 물론 따로 구입해서 누적합산이 가능하고 이건 개인용 카드에 적어둔다. 사실 차 한잔 하고 싶어 가긴 했는데, 오늘은 어떤 소모임이 열리는 날이라 약간 시끌시끌했다. 처음 갔었을 때의 숨소리조차 내기 미안하던 그 조용한 밤의 가게와는 분위기가 정반대였달까. 그래서 차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