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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는 내 등 뒤에 있다

By 전하지 않는 외신 | 2017년 11월 28일 | 
실마리는 내 등 뒤에 있다
이반 칼베락 / 미스터 앙리와의 조금 특별한 동거 일상의 순간마다, 우리는 충돌하고 갈등한다. 우리는 충돌과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상은 온통 옳은 일들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코 물러날 수 없는 것이다. 배운 만큼, 아는 만큼, 준비한 만큼, 그리고 함께 협력하는 사람들과 합의 혹은 논의할 만큼 기세 등등하게 충돌과 갈등의 장에 나선다. 누구도 틀린 사람이 없는 세상.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선 善을 마음에 두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 결코 세상에서 갈등과 충돌이 없어질 수 없다. 목소리가 높아지고, 온갖 근거와 이론과 논리가 뒤를 따른다. 때로는 감정도 실린다. 목소리는 더욱 높아진다. 상대의 선이 내 마음에서는 악이 된다. 대립한 덕분에, 상대는 적이